아디다스 져지를 입고 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줄리아 폭스

진정아

역시 룰 브레이커

우리에게는 칸예 웨스트와의 단 2개월 짧고도 핫한 연애로 이름이 알려진 줄리아 폭스. 배우이자 모델인 그녀가 로마 영화제에서 아디다스 져지를 입고 로마 영화제 레드카펫에 섰습니다. 그녀가 출영한 다크 코미디 영화 <더 트레이너>가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죠. 칸예와 사귈 때는 물론이고 여전히 패션계의 룰 브레이커 기질을 보이고 있는 줄리아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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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로마 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줄리아 폭스. 파란색 아디다스 져지 재킷에 하얀색 롱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레드 카펫에서 스포츠 재킷을 입은 것도 놀라운데 이너 없이 재킷의 지퍼를 모두 연 스타일링 역시 파격 그 자체였죠. 여기에 스포티한 글로브와 모자까지. 디테일까지 챙긴 스포티한 룩으로 런웨이의 드레스 문법을 모두 깨버린 줄리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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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와의 짧고도 뜨거웠던 연애를 했던 그녀. 얼마 전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밝힌데 이어 아디다스 져지 재킷을 선택한 것도 아디다스와 법적 논쟁을 벌이고 있는 칸예를 향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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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벨라 손을 비롯해 감독 토니 카예 등 영화를 함께 만든 이들과 선 모습에서도 독보적으로 튀는 줄리아 폭스였죠. 이번 영화에는 레니 크라비츠, 패리스 힐튼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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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줄리아는 이 날 스포티한 룩만 입은 게 아닙니다. 포토콜에선 올 블랙 룩에 금발 머리로, 레드카펫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죠. 마치 중년 여배우처럼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 우아한 아우라를 보여줬거든요. 같은 날 180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줄리아. 그녀의 파격적인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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