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 7월호 '블랙핑크 제니' 화보&인터뷰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ENG] 제니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22-06-28T17:18:40+00:002022.06.21|FASHION, 화보|

샤넬의 앰배서더 제니, 샤넬 공방 컬렉션과 그녀의 영감으로 가득 찬 팝업스토어는 더블유 코리아와의 촬영, 오직 단 하루만 열립니다. 

울 소재의 더블 재킷, 안에 입은 레이스 소재 톱, 허벅지에 착용한 밴드, 고트스킨 소재의 오픈 슈즈, 양손에 착용한 메탈, 레진 소재 로고 반지는 모두 Chanel 제품. 마네킹에 입힌 오간자 롱 가운과 블라우스, 실크 팬츠는 모두 Chanel 제품.

‘Kindness & Love.’ 제니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 실크 크레이프 소재 블라우스는 Chanel 제품.

벨벳 저지와 레이스 소재 드레스, Chanel 제품. 테디베어 인형은 Teseum 제품 .

<W Korea> 요즘 제니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나요?

제니 여전히 바쁘게 정신없이 보내고 있긴 해요. 앨범 준비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니의 영감으로 가득 찬 팝업스토어’ 콘셉트로 커버 화보 촬영을 했어요. 촬영장 곳곳에 제니의 취향과 스토리텔링이 묻어 있죠. 쏟아질 듯이 쌓인 인형들, 한 벽을 빼곡히 채운 수잔 베가의 노랫말, 덩그러니 놓인 TV에서 흐르는 <무드 인디고>…. 찬찬히 살펴보면 제니의 코드가 숨어있는 거죠. 

제가 좋아하는 인형, 노래, 영화로 세트장이 꾸며져서 즐겁게 촬영했어요. 특히 수많은 인형 속에서 촬영할 때는 어릴 때로 돌아간 기분도 들어 참 즐거웠어요.

 

그렇게 많은 인형들 위에 누워본 건 처음이죠? 우리 촬영장에 곰 인형이 가득했던 것처럼 어느 하루 제니의 집 안을 뭔가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마법의 이벤트가 벌어진다고 상상하면, 무엇으로 가득 차면 좋겠어요?

그런 마법이 일어난다면 집 안을 구름으로 가득 채워보고 싶어요. 제가 구름을 좋아하기도 하고, 만약 구름을 실제로 만질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하거든요. 아니면 방 한구석을 젤리로 가득 채워도 신나겠어요.

캐시미어 소재 카디건, 진주 자수 로고 실크 오간자 소재 스커트, 진주 장식의 트위드 소재 오픈 슈즈, 퍼 소재의 로고 헤어밴드는 모두 Chanel 제품.

시퀸 장식 톱과 리본 헤어핀은 Chanel 제품.

3월에는 파리에서 열린 2022 F/W 샤넬 쇼에 다녀왔죠. 작년 가을 ‘코코 네쥬 컬렉션’ 캠페인으로 <더블유>와 만났을 때, ‘다시 파리에 간다면 파리만의 로맨틱한 감성과 분위기를 좀 더 느끼며 여유롭게 지내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이번엔 어땠어요?

파리는 언제 가더라도 로맨틱하고 파리만의 어떤 분위기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번 일정 역시 빠듯해서 여유롭게 즐기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새로운 쇼를 보고, 샤넬과 여러 체험을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그때 샤넬 공방 중 한 곳인 르사주(Lesage) 공방을 방문했다고요? 1924년에 설립된 자수 및 트위드 공방이라고 들었어요.

화려한 패턴의 수를 놓 는 장인들의 작업 과정을 곁에서 보는 건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겠어요. 르사주 공방에 처음 가봤는데, 공방만의 헤리티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운 작은 피스들을, 장인들이 손으로 한땀 한땀 수작업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어떻게 작업하는지 유심히 살펴봤거든요. 작업 하나하나가 너무나 정교하고 그 메커니즘도 상당히 복잡해서, 넋 놓고 보았어요.

 

궁금한 것들을 좀 물어보기도 했어요?

장인 중에 제 또래의 젊은 분도 계시더라고요. 언제부터 이 일을 시작했는지 여쭤봤어요. 다음에 파리에 가면 르사주 공방 말고 다른 공방에도 가보고 싶어요.

 

한 작업을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려도 손바느질하듯이 정성 들여 일하는 사람을 ‘장인 정신’에 비유하곤 하잖아요. 제니도, 장인도 모두 뭔가를 창작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장인들을 통해 어떤 영감을 받았을까요?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러면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하는 장인들을 보면서 노력과 정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그 작업을 익숙하게 해내기 위해 그분들이 바친 시간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 그런 것들이 쌓여 멋진 결과물이 태어나는 거잖아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새삼 다시 새겼어요.

 

샤넬의 ‘공방 컬렉션’에는 자수뿐 아니라 모자와 깃털 장식 등 세세한 요소에까지 장인들의 탁월한 손길이 깃들어 있어요. 지금껏 샤넬을 많이 보고 입었지만 이번 촬영으로 공방 컬렉션은 처음 시도해봤을 텐데, 어떤 느낌이었어요?

공방을 견학하는 경험을 한 뒤에 옷을 직접 입어보니 그 감회가 더 새로웠어요. 이전에는 단순히 예쁘다고 생각했던 옷들인데, 이제는 옷의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눈에 더 들어오더라고요.

 

‘장인’을 말하니 ‘역사’라는 단어가 연상되네요. 매 시즌 ‘신상’이 많을 제니의 옷장에서 가장 역사가 긴 아이템은 뭘까요?

아무래도 엄마가 처음 선물해준 샤넬 클래식 백일 듯해요. 의미도 있고, 손에 제일 익어서 시간이 지나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간직하고 있어요.

제니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편안하게 임하는 브이로그가 재밌더라고요. 최근에 뭐든 좀 꽂힌 게 생겼나요?

요즘은 동물 영상에 꽂혀서 자기 전이나 시간이 날 때 계속 보고 있어요. 다큐멘터리도 보고 유튜브 클립도 찾아보는데, 동물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직접 찍은 사진들을 올리는 SNS 계정을 운영 중이기도 하죠. 본인이 찍은 사진을 쭉 보면 어떤 순간에 유독 끌리는 사람인지 스스로 깨닫기도 하잖아요. 포토그래퍼 제니는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 같아요?

저는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연출하거나 꾸민 모습이 아닌 찰나의 순간이 주는 자연스러움. 그런 순간을 사진이라는 기록으로 남기는 게 좋아요.

 

얼마 전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갔던 모습, SNS로 봤어요. 물론 즐거웠겠죠?(웃음)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무대와 사운드, 또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가 더 크게 와닿았어요. 여러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면서 정말 많은 영감을 받았고요.

 

샤넬 쇼도 그렇고, 제니는 특별하고 화려한 자리에 자주 초대받는 삶을 사는 슈퍼스타예요. 그때마다 환상적인 경험을 하고, 무수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죠. 한편으로는 그런 경험이 쌓일수록 과거보다 감동의 정도가 조금은 무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감동하고 고마워하는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한 작은 노력이나 방법이 혹시 있나요?

특별한 노력을 한다거나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매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려고 해요. 쇼와 무대가 많다 해도 그 모두가 같은 순간의 것들은 아니잖아요. 그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없어요. 그 점을 소중히 생각하고 기억하는 편이에요.

마네킹에 입힌 트위드 소재 톱과 재킷, 스커트는 모두 Chanel 제품.

제니가 입은 캐시미어 소재 카디건, 퍼 소재 로고 헤어밴드는 모두 Chanel 제품.

어떤 칭찬을 들을 때 유독 기분이 좋아지나요?

칭찬은 어떤 종류의 칭찬이든 다 기분 좋은 일 같아요. 그래도 내가 노력한 것들에 대해 누군가 인정해주고 알아준다는 점이 가장 기분 좋게 만들죠.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자신의 감과 판단을 믿는 편인가요, 주위의 의견을 듣는 편인가요?

굳이 따지자면 제 감과 판단을 더 믿는 편이에요. 주변에 의견을 물어보고 조언도 많이 듣는데, 남들의 의견을 따라가기보다는 제 생각을 좀 더 피력해요.

 

환경이 갖춰진다면 언젠가 정말 해보고 싶은 작업이나 상상하는 꿈의 무대가 있나요?

전 세계의 블링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해보고 싶어요.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 다 함께 모이면 정말 감동적일 거예요.

울 소재의 더블 재킷, 안에 입은 레이스 소재 톱, 허벅지에 착용한 로고 밴드, 고트스킨 소재의 오픈 슈즈, 양손에 착용한 메탈, 레진 소재의 로고 반지는 모두 Chanel 제품.

제니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무드 인디고>의 한 장면.

자신의 립 마크 앞에 선 제니. 섬세한 시퀸 장식 톱과 팬츠, 리본 헤어핀은 모두 Chanel 제품.

예상보다 길었던 팬데믹이 정말 끝나가나 봐요. 2년 동안 못해본 일이 많죠. 앞으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요?

해외 다양한 곳에서 화보 작업을 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나라와 도시마다 분위기나 인상이 다르니까,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요즘 들려주고 싶은 말은 없어요?

오랫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The English interview will be updated soon. Please check it out and stay tuned!

 

ONE DAY ONLY

Chanel’s ambassador, Jennie, opened a pop-up store full of Métiers d’Art Collection and her inspirations. Her pop-up store is open for one day only with W Korea photoshoots.

<W Korea> How are you doing lately?
Jennie I’m still quite busy these days. I’m preparing for the next album and I’m also working out.

You had a photoshoot with the concept of “Pop-Up Store Full of Jennie’s Inspirations.” Every spot shows Jennie’s tastes and storytelling. For example, you can see piles of dolls, Suzanne Vega’s lyrics written on the wall, and <Mood Indigo> played on a television. So, codes about Jennie are hidden inside the photo studio.

I enjoyed the photoshoot since the studio was decorated with my favorite dolls, songs, and films. Especially, I loved the shot with many dolls because it felt like going back to my childhood.

Isn’t it your first time to lie on so many dolls? If a magical event happens to you and you could fill your whole house with something like the studio’s dolls, what would you choose?

If such a magical event happens to me, I would fill the whole house with clouds. I love clouds and I’m curious about how clouds would feel like. It also will be fun to fill the whole room with jellies.

In last March, you’ve been to Chanel FW 2022 Show in Paris. When you had an interview with <W Korea> last fall for Coco Neige Collection, you said you would to spend a relaxing time feeling the romantic moods if you could visit Paris again. How was your experience at Paris this year?

Whenever I visit Paris, I always get the romantic and unique feelings there. Sadly, I couldn’t spend a relaxing time because of the tight schedule. Still, I enjoyed watching the new show and trying new experiences with Chanel.

I heard that you visited Maison Lesage founded in 1924 and specialized in embroidery and tweeds. It must have been a special experience to watch the artisans working on the splendid embroidery patterns from a close distance.

It was my first time to visit Maison Lesage and I could feel the house’s original heritages. I was deeply impressed by how the artisans worked on each tiny and small piece with so much time and effort. I had a chance to watch how artisans work and I was captivated by their elaborate works and complicated mechanisms.

Did you get a chance to ask some questions?

I met some young artisans of my own age and I asked them about when they started working. Next time I visit Paris, I hope to visit Chanel’s other houses, too.

The term, “Artisan”, describes people who put much effort to complete the work even it takes times. In that sense, you are also an artisan who makes creative works. How were you inspired by the artisans?

Watching the artisans working quickly and precisely while still keeping elaborate details, I realized the value of efforts and sincerity once again. No one can ignore their strenuous efforts to master the skills and the amazing works are made with years of experiences. The artisans reminded me of the lesson that efforts never betray.

Métiers d’Art Collection’s every detail from embroidery to hats and feathers decoration show the elaborate touches of the artisans. Although you saw and tried different Chanel items, it was your first time with Métiers d’Art Collection. How did it feel?

I was deeply moved to actually try on the clothes after visiting the house. In the past, I simply thought of Chanel clothes as the pretty clothes and now I see every small detail on the clothes.

The term, “Artisan”, is also associated with the history. You update your wardrobe with new season items and what’s the oldest item you still keep?

The oldest item I still have is the Chanel classic bag that my mom gave me. I still keep it after years because it feels the most familiar to me.

You look really comfortable in your YouTube channel’s vlog videos. What interests you the most these days?

Recently, I often watch animal videos before I go to bed or in my free time. I usually watch documentaries and YouTube clips about animals and I get so much power from the pure animals.

You also run a social media account and upload photos you took. Sometimes, people scroll through the photos they took and realize what interests them. What interests do you have as a photographer?

When taking photos, I try to capture the natural moments. I love capturing the raw and authentic moments and keeping these moments as photos.

I recently saw your photo at Coachella Valley Music Festival. It must have been a great time.

It’s been a while since the last time and I was impressed by the stage, sound, and people’s energy. I was also deeply inspired by the performances of various music artists.

As a superstar, you often get invited to special and fancy events such as Chanel Show. Every time you get invited, you spend a fantastic time with spotlights. As you attend more events, however, you might become less impressed compared to the past. Do you make any efforts or do you have any tips to stay thankful and impressed?

I don’t need special efforts or tips. I just cherish every moment. Even though I attend countless shows and stages, every one of them is special and these moments never come back. So, I cherish and remember how special these moments are.

What kind of compliments do you love to hear?

I love all kinds of compliments. I feel really happy when someone recognizes and compliments on my hard work and efforts.

When you make an important life decision, do you trust your gut or do you hear opinions from others?

If I had to choose, I trust my gut more often. I do ask for opinions and advices but I express to my opinion rather than following other’s opinion.

Do you have any works or performances you want to try someday?

I want to invite all global BLINKs someday. Although this may seem unrealistic, it would be so touching to be with global fans.

COVID-19 pandemic is finally about to end. There must be things you couldn’t do because of the pandemic. What do you want to do when pandemic is over?

I want to try photoshoots at different places around the world. Since every city and country has different mood and impression, I hope to try different photoshoots with various concepts at other countries.

Before finishing the interview, do you have a message for the fans?

Thank you for waiting such a long time and I hope to meet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