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공식을 통해 배워 볼게요
Y2K 패션의 귀환으로 다시금 전성기를 맞고 있는 베이비 티셔츠. 손바닥 한 뼘 크기의 작디작은 사이즈의 베이비 티셔츠에 셀렙들 역시 푹 빠져 있기는 매한가지로 보인다. 그런데 잠깐! 자세히 들여다보니 은근한 스타일링 공식이 따로 있는 듯한데?
- 하트홀릭
주얼리를 비롯해 하트 모티프는 지금 MZ 세대 스타일링에 빠질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 신흥 Y2K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티셔츠는 물론 볼캡까지 하트 프린트로 맞춰 입고 테마파크에 놀러 가 완벽한 TPO를 선보였고, 아이유 역시 더오픈프로덕트의 베이비 티셔츠를 입은 거울 셀카를 올려 그녀 역시 하트홀릭임을 인증했다.
- 센 게 좋아
세기말 패션은 자고로 과감해야 하는 법. 이때 제일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링은 밀리터리나 그래피티 등 프린트가 강한 팬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다. 프린트 팬츠가 아직 부담스럽다면 전소미, 태연처럼 티셔츠 프린트에 좀 더 집중하고, 스터드나 체인벨트 등 펑크 무드를 살려줄 수 있는 액세서리를 더해볼 것.
- 몽글몽글 핑크
베이비 티셔츠라는 이름에 찰떡인 컬러는 단연 핑크가 아닐까? 사랑스럽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핑크는 릴리 로즈 뎁처럼 오프숄더로 입거나 제니처럼 브라톱으로 연출하는 등 보디라인을 드러내야 훨씬 예쁘다. 채도가 서로 다른 핑크로 상하의를 매치하거나 컬러 밸런스를 맞춰주는 블랙 아이템과 함께 입는 것도 좋은 방법.
- 스윔웨어 레이어드
올여름을 위해 몸매를 가꿔왔다면 비키니 브리프에 베이비 티셔츠를 입어볼 것. 비키니 톱보다 트렌디 해 보이고, 조금은 답답할 수 있는 래시가드를 대신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때 모델 마리 테이소니에르처럼 비키니 브리프 위에 크로셰 소재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더한다면 페스티벌 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