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안꾸 느낌으로! 손목에 차는 슈슈

노경언

머리 대신 손목에 하는 게 그렇게 핫한가요?

스크런치로 잘 알려진 ‘슈슈’! 헤어 액세서리 태생의 슈슈는 요즘 그 본분을 잃고 손목에 주로 착용하는 게 일종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팔찌나 시계 등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손목을 힙하게 만들어 주는 슈슈. 물론 각자의 개성에 맞게 헤어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 요리조리 묶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 셀렙들도 사랑에 빠진 슈슈 브랜드를 눈 여겨 보고 손민수 해볼 것.

@jennnierubyjane

@jennnierubyjane

@homeofhai

@homeofhai

  1. Hai (@homeofhai)

인스타그램 피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하이는 사랑스러운 무드로 가득한 브랜드다. 제니 역시 하이의 아이템을 종종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춰 슈슈를 손목에 착용하고 있는 게 포인트! 베이식한 화이트 톱과 데님 팬츠에 톡톡 튀는 프린트의 슈슈와 하트 모양 반지 등의 액세서리로 재미를 주는 게 바로 제니의 스타일링 노하우다. 좀 더 색다르게 스타일링 해보고 싶다면 서로 다른 컬러의 슈슈를 포니테일 한 머리에 위치만 다르게 묶어볼 것.

@haileybieber

@gigihadid

@haileybieber

@slipsilkpillowcase

  1. Slip (@slipsilkpillowcase)

헤일리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해 화제가 됐던 슈슈는 ‘슬립’의 제품이다. 슬립은 스크런치와 안대, 베게 커버 등 실크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만드는 브랜드로 유명한데, 헤일리는 주로 쁘띠 사이즈의 슈슈로 베이비 브레이드 헤어 끝에 대롱대롱 묶어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하는 편이다. 지지 하디드 역시 슬립의 슈슈 마니아로 유명한데, 그녀는 매니시한 올블랙 패디드 점퍼 룩에 귀여운 블랙 슈슈로 포인트를 주는 등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지디의 손목에서 빛나는 슈슈!

@xxxibgdrgn

@xxxibgdrgn

  1. Chanel (@chanelofficial)

최근 샤넬 2022/2023 크루즈 쇼 참석을 위해 공항에 나타난 지디의 손목엔 샤넬의 스크런치가 살포시 감싸고 있었다. 사진 공개 후 패션에 관심 좀 있다 싶은 남자들은 너도나도 손목에 슈슈를 하고 지디를 태그 걸어 인스타 스토리에 올릴 정도! 그만큼 슈슈는 더이상 여성들만의 액세서리가 아니라는 얘기기도 하다. 젠더리스 패션에 도전하고 싶은 남자라면 지디처럼 단정한 재킷이나 카디건에 브랜드 로고나 프린트가 더해진 슈슈를 더해 의외의 포인트를 줘보자.

@roses_are_rosie

@sh_9513

  1. Ganni (@ganni)

‘옷에 관심 좀 있다’하는 요즘 젠지들 사이에서 가니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 중 하나로 플로럴 패턴, 스마일, 애니멀 프린팅 등 특유의 유쾌한 디자인이 가득하다. 로제는 한 눈에 봐도 큼직한 사이즈의 슈슈를 손목에 걸어 시선을 사로 잡았고, 설현은 평범한 캐주얼룩에 진주목걸이와 한 쪽으로 땋아 내린 머리 끝을 슈슈로 묶어 소녀스러움을 더했다.

@emis_official2017

@emis_official2017

@emis_official2017

@emis_official2017

5. Emis (@emis_official2017)

국내 브랜드 이미스는 헤어밴드, 볼캡, 미니백 등 액세서리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데 요즘엔 특히 셀렙들 사이에서 이미스의 스크런치를 손목에 착용한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띈다. 혜리와 이주명, 강미나 등의 인증샷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 이게 바로 올 봄 손민수템 1순위가 슈슈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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