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할리우드 최대 기획사 손잡았다

노경언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앞두고 있는 걸까?

강동원이 할리우드 최대 기획사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CAA는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등과 함께 일하는 곳으로 최근 이정재와 정호연 역시 이 회사와 손잡고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이 점을 미뤄봤을 때 이번 계약으로 인해 강동원의 해외 활동이 머지않았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사실 그는 그동안 공식성상에서 꾸준히 해외 활동에 대한 바람과 준비 과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2016년 개봉된 영화 ‘검사외전’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해외 진출을 해야 한다. 한국 시장은 좁다”면서 “촬영 현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하다. 배우들이 해외로 안 나가면 나아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것 역시 배우가 해야 할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스콧 만 감독의 재난 영화 ‘쓰나미 LA’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쓰나미 LA’가 개봉하면 이 작품은 곧 강동원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된다.

뿐만 아니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영화 ‘브로커’ 촬영도 마친 상태다. 이 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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