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의 매혹적인 리베르소 원 타임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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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손이 빚어낸 최상의 미학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진귀한 수공예 워치의 세계를 빛낸 예거 르쿨트르의 2021 WATCHES & WONDERS 신작, 다름아닌 특별한 4개의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타임피스를 만나볼 것.

기계적인 미학 뿐 아니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치 아트피스를 감상하는 듯한 풍부한 예술적 표현이 깃든 워치가 있다. 독창적인 양면 케이스에 메티에 라르® (MÉTIERS RARES® , RARE HANDCRAFTSTM WORKSHOP) 장인들이 수공예 장식 기술을 발휘한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원 타임피스가 그 주인공이다. 에나멜링, 인그레이빙, 젬세팅 작업과 같은 다채로운 수공예 기술을 통해 파인 워치메이킹과 하이 주얼리 코드를 결합한 새로운 리베르소 원 타임피스. 순결과 명예를 상징하는 릴리와 존경과 감사의 상징인 아룸, 이 두가지 꽃을 통해 리베르소 화이트 릴리, 리베르소 핑크와 블루 아룸, 그리고 리베르소 원 퍼플 아룸에 이르는 총 네 가지의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1920 년대에 착용한 장식용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꽃의 서정성에 찬사를 보내는 특별한 워치. 특히 다이얼의 절제된 우아함이 그 진정한 가치를 절묘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의 예술성과 다양한 기술이 십분 발휘된 부분은 바로 케이스 뒷면. 각기 다른 분야에서 예술성을 보유한 여러 장인들이 세심하게 협업한 과정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우선 리베르소 원 화이트 릴리 워치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백은 바탕의 금속을 파내고 플로럴 디자인의 돌출된 윤곽만 남기는 양각 인그레이빙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각각의 꽃은 전체가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세공되어 백합 꽃잎의 질감을 섬세하게 재현한다. 화이트 골드의 차가운 색조와 대비를 이루는 잎은 짙은 블루로, 수술은 라이트 블루 에나멜로 장식했다. 리베르소 원 핑크 아룸 워치는 핑크 골드 케이스의 따뜻한 색조가 돋보이며, 인상적인 대비를 선사하는 블랙 래커 배경에서 피어난 꽃은 핑크 그라데이션 에나멜로 장식되었다. 잎은 다이아몬드로 풀 세팅되었으며, 와인딩 크라운은 리버스 세팅 다이아몬드로 눈부신 광채를 발산한다. 한편 다이아몬드가 풀 세팅된 블루 아룸 워치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우아함과 세련미를 상징한다. 이 두 모델의 꽃과 잎은 모두 에나멜 처리되었으며, 5-6개의 스톤을 세팅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기법인 스노우 세팅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었다. 이 모델들의 젬세팅에는 총 95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플로럴 디자인은 장인의 작업에 고도의 복잡성을 더하는 곡선과 각도를 선보이며 뒷면에서 베젤까지, 케이스 측면을 매끄럽게 감쌌다. 마지막으로 리베르소 원 퍼플 아룸 워치는 슬림한 리베르소 원 케이스와 선명한 컬러의 유광 그린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장착된 타임피스. 나아가 모든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타임피스에는 리베르소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직사각형 형태의 예거 르쿨트르 무브먼트인 핸드 와인딩 칼리버 846이 장착되었다.

그랑 메종의 뛰어난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예술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주얼리 제작 기술을 담은 워치. 이는 예거 르쿨트르의 최상의 워치를 향한 열정과 개성, 그리고 뛰어난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다. 각각 10 피스만 제작된 새로운 리베르소 원 타임피스는 사실 각각이 유니크피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수공예로 이루어진 각 피스가 미묘한 차이를 통해 각각의 고유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는 독자적인 개성을 지닌 오늘날의 여성들을 상징하며, 동시에 그녀들을 향한 찬사와 경의를 표한다.

패션 에디터
박연경
사진
COURTESY OF JAEGER-LECOULTRE
문의
JAEGER-LECOULT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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