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rallel Universe (바밍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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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크루 바밍타이거가 있다. 이들은 어쩌면 지구에 불시착한 괴짜들. 어딘가 알싸한 마늘 냄새가 풍기는 ‘메이드 인 동양’의 음악을 티켓처럼 쥐고, 이들은 평행세계로 나아간다.

오메가 사피엔이 착용한 줄무늬 패턴 베스트와 안에 입은 셔츠, 팬츠는 모두 Anchovi 제품.

오메가 사피엔이 착용한 줄무늬 패턴 베스트와 안에 입은 셔츠, 팬츠는 모두 Anchovi, 슈즈는 Dr. Martens, 핸드백은 Moon Lee 제품, 안경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소금이 입은 검은색 나일론 베스트와 안에 입은 네이비색 셔츠와 팬츠, 슈즈는 모두 Prada 제품. 머드가 입은 패딩 점퍼와 재킷,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Pro-Specs Original 제품.

“자유분방함, 무엇이든 스펀지처럼 수용하는 개방성은 바밍타이거 모두가 공유하는 색깔이다. 우리는 늘 최고였지만,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달릴 거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그날까지!” –머드 더 스튜던트

왼쪽부터 l 원진, 산얀, 언싱커블이 입은 재킷과 팬츠, 서로 연결한 재킷은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모두 Pro-Specs Original 제품.

“우리는 혼자서도 빛난다. 그러나 바밍타이거로 하나 됐을 때 생기는 기묘한 에너지야말로 ‘진짜’다. 며칠 전 다프트 펑크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공연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물론 만우절 농담으로 밝혀졌지만. 하지만 바밍타이거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진심이다. ” –언싱커블

원진, 산얀, 언싱커블, 오메가 사피엔, 머드가 입은 재킷과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제품.

“B급 무비. 애써 꾸미려 들지 않는 자세. 아름다운 관계를 위해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마음. 이 모든 것이 바밍타이거다. ”–원진

가운데부터 시계 방향으로 l 산얀, 언싱커블, 오메가 사피엔, 머드, 원진이 입은 재킷과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제품.

“올해 3년 만에 발표한 단체 곡 ‘Jus tFun!’을 잊을 수 없다. 한강을 무대로 크루가 한데 뭉쳐 펼친 라이브는 바밍타이거이기에 만들 수 있었던 그림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돌아이’들을 진심으로 애정한다.” -소금

앞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l 머드가 착용한 블랙 톱과 팬츠, 캡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원진, 산얀, 언싱커블이 입은 재킷과 팬츠, 서로 연결한 재킷은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스니커즈는 모두 Pro-Specs Original 제품. 소금이 착용한 후디는 Paracosm, 모자는 Keenkee 제품.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만 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도무지 무엇을 하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짜 단체. 나는 훗날 바밍타이거가 이렇게 불렸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면 우린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가족보다 더 가족 같다. 옹기종기 모여 맛있는 것 나눠 먹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피튀기며 토론하고. 이게가족이아니면뭔데?” –산얀

왼쪽부터 l 오메가 사피엔이 착용한 줄무늬 패턴 베스트와 안에 입은 셔츠, 팬츠는 모두 Anchovi, 슈즈는 Dr. Martens, 핸드백은 Moon Lee 제품, 안경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언싱커블이 착용한 블랙 톱과 팬츠, 모자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소금이 입은 블랙 나일론 베스트와 이너로 입은 셔츠, 팬츠, 슈즈는 모두 Prada 제품. 머드가 입은 패딩 점퍼와 재킷, 팬츠는 모두 Post Archive Faction 제품. 산얀이 착용한 팬츠는 Post Archive Faction 제품, 블랙 프린트 후디는 본인 것, 모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소금이 착용한 모자는 Keenkee 제품, 톱과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산얀이 입은 톱과 팬츠, 모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메가 사피엔이 착용한 줄무늬 패턴 베스트와 안에 입은 셔츠, 팬츠는 Anchovi 제품, 안경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바밍타이거를 머릿속에 그리면 홀로그램이 떠오른다. 3차원의 세상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 어쩌면 우리는 현실 세계에 별로 관심 없는, 이 세계에 어쩌다 불시착한 드림 체이서(Dream Chaser)들이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정복을 뛰어넘어 우주를 정복하는 것. 앞으로를 기대해도 좋다. 시시하게 음악에만 갇히지 않고, 장르의 경계에서 널뛰기하며 예술을 만들어갈 거니까.” –오메가 사피엔

원진이 입은 검정 후디와 팬츠는 본인 것, 오메가 사피엔이 입은 스트라이프 패턴 베스트와 팬츠는 Anchovi 제품.

패션 에디터
김신
피처 에디터
전여울
포토그래퍼
NIKOLAI AHN
스타일리스트
바노, 류민
헤어
오지혜
메이크업
최민석
어시스턴트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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