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애플 워치 Series 6, 바뀐 점은?

장진영

애플이 애플 워치 시리즈6 공개와 함께 에르메스 애플 워치도 새롭게 선보인다.

애플이 애플 워치 시리즈 6를 공개했다.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사용자가 건강 앱을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 산소 포화도 추이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한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기술이 발전해, 시계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더 면밀하고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심지어 애플은 현재 애플 워치에서 측정할 수 있는 심박수와 혈중 산소도 등을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질환의 초기 증상을 알릴 수 있는 신호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 중이라고.

한 편, 애플 워치는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에르메스와 협업한 ‘애플 워치 에르메스 시리즈 6’를 함께 출시한다. 시계의 얼굴 역할을 하는 ‘에르메스 서큘레어(Hermès Circulaire)’와 밴드와 이어지는 부분인 러그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에르메스 아뜰라주(Hermès Attelage)라는 새로운 모델도 선보였는데, 마구 용품과 관련된 단어 ‘아뜰라주’에서 볼 수 있듯, 이는 승마에서 시작된 브랜드의 정체성을 십분 반영한 모델이다. ‘포브 바레니아 카프스킨(fauve Barénia calfskin)’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만들어졌고, 손목을 한번 감을 수 있는 ‘싱글 투어 스트랩’과 얇고 긴 버전의 ‘에르메스 더블 투어 엑스라지 슬림 스트랩’ 두 종류의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그 외에, 새로운 컬러 팔레트를 담은 스트랩도 출시된다. 피망(piment), 오렌지(orange), 앰버(amber), 뱀부(bamboo), 네이비(navy), 아네모네(anemone) 등의 다채로운 컬러 덕분에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더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9월 29일부터 에르메스 코엑스 매장, 온라인 스토어, 애플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고, 사전 주문은 이미 15일부터 시작되어 herems.com과 apple.com에서 가능하다.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사진
apple.com, Courtesy of Herme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