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가 만든 만화, 슈퍼비 코믹스(SuperVee Comics)

진정아

한, 중, 일 3개국 작가가 함께 완성한 특별한 패션 만화

발렌티노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바로 ‘슈퍼비(Super Vee)’ 백의 정수를 전하고자 기획한 만화 ‘슈퍼비 코믹스(SuperVee Comics)’다. ‘슈퍼비 코믹스’는 이탈리아 언론인 야코포 베두시가 작성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중, 일 3개국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완성한 만화다.

슈퍼비 코믹스의 내용은 이렇다. 공원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두 소녀가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소년 크루를 발견하고, 춤을 추던 소년 중 한 명이 넘어지며 한 소녀와 눈이 마추친다. 시간이 흐른 뒤, 시험을 끝낸 두 소녀가 VCLUB을 찾았고 클럽에서 우연히 소년 크루를 다시 마주한다. 그리고 소년이 소녀에게 춤을 권하는 내용이다.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1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2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3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4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5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6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7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8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작가 김정윤이 그린 마지막 파트 9

한국에서는 작가 김정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슬램 덩크를 감명 깊게 보고 애니메이션학과에 진학한 그는 스포티한 그림체와 빈티지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다. 김정윤은 스토리 구성의 하이라이트인 클럽에서 소녀와 소년이 재회하는 마지막 파트를 완성했다.

발렌티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인의 크리에이터가 나란히 이끌어가는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고, 서로 다른 세계에 살아가는 작가들의 다양성과 영한 서브 컬처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콘텐츠 에디터
진정아
사진
Courtesy of 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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