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와 뷰티에 진심인 인플루언서 6인에게 물었다. 잃어버린 건강과 몸매를 되찾아주는 신통방통한 주스 레시피.
마시는 비타민, 케일 주스
재료│물 250ml, 케일 잎 4장, 얼린 블루베리 10개 혹은 얼린 망고 5개
“건강을 위해 2년 전부터 챙겨 마시는 케일 주스를 소개합니다. 원래 즐겨 찾던 주스 가게가 없어지면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케일은 루테인이나 비타민 C·K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안색을 맑게 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물 양을 적게 하면 스무디처럼 마실 수 있는데, 이때 견과류를 토핑해서 마시면 씹는 맛도 즐길 수 있답니다. 사실,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녀도 사 먹는 것보다 귀찮은 면이 있어서 다들 고개만 끄덕이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강추’하는 레시피예요.” – 소유정(모델)
모닝커피보다는 모닝 에너지 주스
재료│유기농 사과주스 240ml, 레몬주스 5g, 생강가루 5g, 강황가루 5g, 카옌 페퍼 1g
“예전에는 매일 아침 커피를 마셨는데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커피 대신 모닝 주스를 만들어 마셔요. 바로 생강과 강황 가루를 넣은 톡 쏘는 맛의 주스랍니다. 생강과 강황이 몸을 데워주는 건강식품이어서 손발이 차가운 소음인에게 추천하고, 몸에 활 력을 주고 싶은 분이라면 적극 권해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자극적인 향신료가 들어가니 위가 약한 분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유민주(글래머러스 펭귄 오너셰프)
복부 지방을 쏙 빼줄, 뱃살 차
재료│물은 원하는 만큼, 무말랭이 10g, 양파껍질 5g
“외부 활동이 줄어든 만큼,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뱃살이 빠지도록 도와주는 ‘뱃살 차’를 만들어 마시고 있어요. 무말랭이와 양파껍질을 2:1 비율로 물에 넣고 끓인 다음 식후에 마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무말랭이는 독소 배출에, 양파껍질은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데 탁월하죠. 평 소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분께 추천해요. 양파 향이 영 거슬리는 사람이라면 따뜻하게 데워 마시길 권해요.” – 유나(뷰티 크리에이터)
아침 식사로 딱, 곡물 바나나 주스
재료│우유 200ml, 청국장 가루 작은 2스푼, 바나나 1개
“바쁜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우유랑 청국장 가루, 바나나를 갈아서 먹어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훌륭해서 다이어트 대체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위장이 약한 분도 좋아할 만큼 소화 도 잘돼요. 단점이라면, 청국장 향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는 다른 곡물 가루로 대체해도 괜찮으니 도전해보세요.” – 오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과채 주스
재료│물 200ml, 토마토 1개, 오렌지 1/2개, 키위 1/2개, 오이 1/2개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할 채소 권장량은 400g 정도인데 이걸 지키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아침마다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가장 즐겨 먹는 것 중 하나는 토마토 베이스의 주스. 미리 껍질을 벗겨놓은 토마토와 오렌지, 키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1cm 정도로 자른 오이를 얼음과 함께 갈아주세요. 비타민 C 함유량이 높아서 피로 해소는 물론, 기미와 잡티가 고민이신 분이 꾸준히 마시면 머지않아 맑은 피부를 만날 수 있답니다.” – 조애경(WE클리닉 원장)
사과와 비트, 당근의 콤비네이션, ABC 주스
재료│물 200ml, 사과 1개, 비트 1/3개, 당근 1개
“여름철, 뱃살 관리를 위해 ABC 주스를 챙겨요. 사과와 비트, 당근의 머리글자를 따서 ABC 주스라고 부르는데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세 재료를 물과 함께 갈아주기만 하면 끝. 사과에 들어 있는 우르솔산이 에너지를 태우고 비트의 항산화 물질이 지방 분해를 도우며 당근이 중성 지방을 줄여주 죠. 특히, 내장 지방이 고민인 분께 추천드리는 레시피입니다. 다만, 비트에 들어 있는 옥살산 성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니 1/3 정도의 분량을 지켜서 드시는 것이 중요해요.” – 최보윤(닥터스키니의원 대표원장)
- 프리랜스 에디터
- 김슬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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