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틴을 입고 즐기는 여름밤의 판타지.
여름밤 파티에 초대되었다면 이번 시즌만큼은 살랑거리는 시폰 드레스나 장식이 화려한 드레스 대신 ‘새틴’ 소재를 눈여겨보면 어떨까? 많은 디자이너들이 새틴으로 드레스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으니 말이다.
먼저 비비드 컬러의 셔츠와 스커트를 매치한 발렌시아가와 볼륨이 풍성하게 들어간 미니 랩 드레스를 제안한 알렉산드라 리치, 네온 컬러의 슬립 새틴 드레스를 선보인 베르사체를 보면, 소재만으로도 화려한 새틴에 과장된 컬러를 선택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늦은 시간까지 야외에서 지속되는 여름밤의 파티를 겨냥했음을 알 수 있다. 그뿐 아니라 프라다의 걸리시한 핑크 톱과 프라발 구릉의 새틴 점프슈트,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핑크 새틴 테일러드 슈트에서는, 매니시, 걸리시 등 새틴으로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의 폭이 넓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여름밤의 뜨거운 낭만은 새틴과 함께 즐겨보길!
1. 핑크 새틴 팬츠는 준야 와타나베 제품. 20만원대.
2. 줄무늬 새틴 스틸레토 힐 슈즈는 드리스 반 노튼 제품.6 0만원대.
3. 복주머니 모양의 자주색 새틴 클러치는 더로우 제품. 1백만원대.
4. 연한 핑크빛 새틴 스니커즈는 마크 제이콥스 제품. 20만원대.
5. 전통 슈즈를 모티프로 한 패딩 샌들은 나누시카 제품. 40만원대.
6. 중국풍의 미니드레스는 알렉사 청 제품. 50만원대.
7. 검은색 새틴 주름 스커트는 MM6 by 아데쿠베 제품. 50만원대.
8. 파란색 새틴 블라우스는 발렌시아가 제품. 1백만원대.
- 패션 에디터
- 김신
- 아트워크
- 허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