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을 소개한다. 하루 24시간이 열기로 푹푹 찌는 이때는 입맛이 없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는 말자. 보는 순간 불쾌지수는 다운, 기분 좋은 의욕과 식욕을 함께 업 시켜줄 맛있는 컬러 아이템을 골라봤다.
에르메스 네오프렌 클러치
“더위에 지치고 기력이 쇠할 땐 쇼핑이 답. 막 출시된 따끈한 에르메스 클러치를 사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멀리서도 시선을 끄는 팝한 컬러, 가볍고 부담 없는 네오프렌 소재, ‘에르메스’ 치고 합리적인 가격!” 각각 37만원 32만원.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바이트 뷰티 ‘프렌치 프레스 립글로스’
“모닝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하루의 시작이 크게 허전하다. 아무리 날이 더워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루틴인데, 그러지 못한 날이라면 커피 향이 솔솔 날 것 같은 컬러의 이 립글로스라도 바르면 힘이 날 것 같다. 보고 있으면 빈 속에 두 잔은 좋지 않으니 빨리 점심 먹고 한 잔 더 마시고 싶어지는 색이랄까?” 2만4천원대.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리사 세이즈 가 ‘The Lou’ 뮬
“온갖 잘 익은 과일들을 모아서 만든 주스! 폭염과 함께 증발해 버린 식욕을 충족시키기에 이만한 것이 또 없다. 그런데 요즘 나에게 이런 존재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편집숍 ‘Lisa Says Gah’다. 셀렉 제품 외에 자체 브랜드 또한 운영하는 이들의 사이트에는 보기만해도 비타민 C가 채워지는 것 같은 컬러풀한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며칠 전 스웨이드 소재의 핑크색 우븐 뮬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다. 룩에 포인트를 주는 컬러도, 3.8cm 정도의 안정적인 굽도 딱 마음에 든다.” 30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티파니 앤 코 보울
“티파니 블루’만큼 기분 좋고 시원한 컬러가 있을까? 올 여름 티파니 앤 코에서 출시한 컬러 블록시리즈는 시원한 블루&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한 여름 식탁에 올리기 제격이다. 큰 보울에 입맛을 돋아줄 상큼한 샐러드를 담아 먹으면 잃었던 입맛도 돌아 올 것이다.” 16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우보미.
미우미우, 메리제인 슈즈
“미우미우의 새빨간 메리제인 슈즈를 처음 보는 순간, ‘사랑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광택 나는 페이턴트 가죽 소재로 이루어져 달콤한 탕후루(과일에 시럽을 바른 후 굳힌 중국식 디저트)가 연상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빨간 맛! 귀여운 미니 드레스에 이 슈즈를 신고 예쁜 디저트 가게로 향하고 싶다. 무더운 여름, 떨어지는 식욕을 단숨에 살려줄 아이템이다.” 가격 미정. – 주니어 에디터 장진영
제네바 ‘클래식 엠’ 스피커
“뭐니뭐니해도 빨간색이야 말로 식욕을 자극하는 컬러. 예전부터 눈 여겨 봤던 영롱한 붉은 색의 제네바 ‘클래식 엠’을 몇 년 전에 구입했다. 탁월한 음향과 기능은 물론이고 스탠드 형 디자인이라 세워놓거나 책상 위에 무심하게 올려두어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인테리어 스타일링에도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중.” 가격미정. – 주니어 에디터 고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