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겨울을 따스하게 채우는 여덟 가지 니트 스타일링 팁.
도회적 애티튜드
니트 특유의 포근한 무드를 덜어내고 차가운 도시의 여인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몸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탄력 있는 소재를 골라 모노톤으로 정제한 룩을 연출하면 된다. 이때 브라톱이나 벨트 등으로 니트 톱 위에 간결한 레이어링을 시도할 것.
매직 아이
얽혀 있는 듯한 입체적 짜임과 패턴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니트 톱을 보다 과감한 방식으로 활용해보자. 안전한 솔리드 컬러 하의보다는 강렬한 엠브로이더리나 장식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것으로!
구불구불 실루엣
커다란 러플이나 페플럼 등 여성스러운 무드의 니트를 입을 때는 그와 대조되는 간결하고 모던한 실루엣의 하의를 매치하면 좋다. 과한 소녀다움을 걷어내고 풍성함을 정제해주는 것이 필수다.
레트로 드라마
샤넬 쿠바 크루즈 컬렉션에 등장한 꽃무늬 니트 톱이 촌스럽지 않게 느껴진 이유는 어깨를 동그랗게 판 커팅 장식 때문이다. 배꼽까지 딱 맞춰 떨어지는 길이엔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 복고적 분위기를 살려보자. 폭이 넓은 플레어 팬츠로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강조해도 좋다.
힘을 빼기
크롭트 스타일이나 긴소매, 트임 장식 아이템은 니트에 자유로움을 불어넣어 다채로운 레이어링을 구현하게 해준다. 넉넉한 브라톱을 위에 연출해도 좋고, 하이 네크라인 터틀넥 톱을 안에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
두툼두툼 입체감
꼬임 장식 니트를 가장 고전적으로 즐기는 방법은 바로 또 다른 겨울 시즌 아이템인 코듀로이나 스웨이드 소재와 매치하는 것. 이때 통 넓은 팬츠나 미니멀한 A라인 스커트처럼 현대적 실루엣을 적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상상의 나래
추상 예술 같은 실험 정신이 날개를 펼친 조셉 컬렉션은 그 누구보다 니트를 입체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일부러 실을 늘어뜨린 듯한 장식의 재미있는 니트에는 심플한 트임 장식 스커트를 매치해보자. 두툼한 니트 양말을 활용하는 것도 잊지 말 것.
반전의 노출
따스함 지수를 높이는 니트 톱이라고 노출을 불허할 이유는 없다. 오프숄더 줄무늬 니트 톱에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스커트를 매치한 발렌티노 룩을 참고할 것.
- 에디터
- 백지연
- 포토그래퍼
- KIM YEONG JUN
- 모델
- 한성민
- 헤어
- 조미연
- 메이크업
- 이준성
- 소품
- 유여정
- 어시스턴트
- 조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