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추억.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90년대 가요. 디바의 ‘이 겨울에’.
‘다시 와 내게로 돌아와. 여기 그대로 있을게.’
‘괜찮아 그래도 나는 괜찮아. 그대 있어주던 그때만큼은 아름다워서 괜찮아. 기억나 김이 모락 나는 연탄을 굴려. 눈사람 만들어 멋있게 나는.’

멀티 컬러 퍼가 부착된 화려한 앵클부츠는 스튜어트 와이츠먼 제품. 가격 미정. 흑백 색상의 니트 카디건과 니트 톱, 니트 머플러, 니트 스커트는 모두 미쏘니 제품. 카디건은 3백75만원, 니트 톱은 1백79만원, 머플러는 1백91만원, 스커트는 99만원.
‘이 겨울에 깊은 밤, 슬픈 밤 나를 지켜주던 그대 없는 이 밤. 밤에 눈이 내려 하얀 세상 돼버린 밤.’
‘그대가 준비한 날 위한 선물. 선택된 오늘 이별, 어떻게 이별.’
‘울다 지쳐서 깨버렸을 땐, 그대 없는 나 세상엔 혼자.’
‘우리는 영원히 사랑합니다. 세상에 약속할 만큼 그리고.’
‘이 미친 그대 없는 세상에 빛이, 내겐 소용없는데 막막한 세상을.’
‘I want you want you. 처음에서 마지막까지 날 사랑했어. 커플 아름다운 커플 더 영원해야 했어. 네가 원했던 만큼 난 다 주지를 못했어.’
‘우리들 그 누구 어떤 그 무엇도 깨뜨릴 수 없어. 너에 대한 사랑의 믿음 나 확신했어.’

후드에 퍼를 트리밍한 슬림한 핏의 스키 점프슈트는 퓨잡 제품. 3백40만원. 여러 개의 크리스털과 로듐 플래팅 메탈이 달린 네크리스는 스와로브스키 제품. 1백30만원. 각이 진 볼드한 칵테일 링은 아틀리에 스와로브스키 제품. 27만원.
‘나를 두 번 울린, 그대 나를 떠나 울고, 세상을 떠나 울고.’
‘슬픈 상처로 굳어버린 맘 떠난 그댈 느껴 잊지 못해. 흰 눈이 내려 눈물에 씻겨 얼굴에 눈이 내려.’
‘갑자기 알 수 없이 그대에게 이끌려가. 그대와 함께 보낸 하루에 시간.’
‘I want you back to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