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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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아닌 듯한 이질적인 공간은 탐미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그 속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피어난 두 배우 유아인과 신민아가 있다. 그 둘이 미쟝센의 유니크하며 예술적인 감성과 만나 완성한 헤어 마스터피스가 여기 있다.

Glamour Days여성스러운 웨이브는 여전히 유효하다. 단, 이번 시즌엔 굵은 컬을 바탕으로 좀 더 극적이어야 한다.HAIR NOTE드라마틱한 웨이브 헤어를 위한 전제 조건은 바로 볼륨. 스타일링을 하는 동안 모발이 쉽게 처지지 않도록 볼륨 헤어 미스트를 뿌린 뒤 굵은 아이론을 이용해 한 방향으로 웨이브를 말고 손가락을 이용해 모발을 툭툭 털 듯이 빗어 굵은 웨이브의 볼륨을 한층 살려줄 것. 모발이 가늘다면 윤기를 더하는 동시에 스타일링까지 고정해주는 볼륨 고정 & 윤기 스프레이를 뿌려 마무리한다. 모두 미쟝센 제품. 대담한 러플 장식의 빨강 미니 드레스는 Moschino 제품.

Boy Meets a Girl이번 시즌 백스테이지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은 바로 ‘보이(boy)’였다. 그러니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리기보다 헤어 질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답이다.HAIR NOTE이번 시즌엔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린 쇼트 커트가 아니라 보이시해 보이는 쇼트 커트가 대세다. 머그샷 크리피 위어도 스틱 왁스를 이용해 처지기 쉬운 앞머리와 윗머리의 모근부터 끝쪽으로 밀듯이 바른 뒤 손가락으로 흐트러트리듯 머리카락을 잡아주는 느낌으로 스타일링하자. 모두 미쟝센 제품. 일러스트 프린트의 스포티한 슬리브리스 드레스, 갖가지 엠브로이더리가 장식된 노랑 브라톱은 모두 Prada 제품.

Classy Dandy다시금 앞머리를 내린 댄디한 스타일이 돌아왔다. 차분한 듯 신비로운 느낌이 들도록 모발 끝의 길이감을 살짝 달리하고 윤기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HAIR NOTE반듯하게 정돈된 댄디한 헤어 스타일링에 있어 중요한 건 머릿결과 정수리의 볼륨이다. 푸석한데다 두상과 이마에 착 달라붙은 듯 가라앉은 스타일은 초라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르마 머리 형태를 잡은 뒤 머그샷 섹시오펜더 소프트 매트 왁스를 모근을 중심으로 모발 전체에 발라준 뒤 모발 끝을 살짝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모두 미쟝센 제품. 파랑과 검정의 컬러 블록이 인상적인 재킷과 안에 입은 파랑 니트 풀오버는 Wooyoungmi 제품.

Up Side, Down Side이제 남자에게 투블럭 커트는 트렌드이자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다. 하지만 좀 더 가벼워질 필요가 있으니 윗머리도 조금 짧게 자르고 불규칙한 텍스처를 살려줄 것.HAIR NOTE프린트를 이용해 패션 스타일링에 힘을 줬다면 헤어는 단순하게 가는 것이 정답이다. 단, 본래의 헤어 텍스처를 살려주는 것이 모던해 보인다. 머그샷 파파라치 글루왁스를 이용해 짧아서 들뜨기 쉬운 옆머리는 눌러주고, 움직이면서 흐트러지기 쉬운 앞머리와 뒷머리는 이블 락킹 워터 스프레이로 모양을 고정시켜준다. 모두 미쟝센 제품. 그래픽적인 꽃무늬 셔츠와 팬츠는 Givenchy by Riccardo Tisci 제품.

Curly Art탱글탱글한 컬은 때론 귀엽기도 때론 여성스럽기도 하면서 여자에게 다양한 표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볼륨과 함께 불규칙한 형태감을 살려 보다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할 것.HAIR NOTE가는 웨이브 헤어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컬에 윤기를 주어 부스스해 보이지 않도록 한다. 이를 위해 스타일링의 시작과 마무리 단계에 오일 타입의 헤어 세럼을 넉넉하게 바른다. 아르간 오일이 농축된 데미지케어 퍼펙트 세럼을 샴푸 후 타월 드라이한 모발에 한 번, 스타일링 마무리 단계에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마치 구기는 듯한 느낌으로 한 번 더 바를 것. 모두 미쟝센 제품. 초록색 브라톱이 회화적으로 배치된 니트 톱과 스커트는 Prada, 초록색 빈티지 이어링은 Jamie & Bell 제품.

Rhapsody in pink지난 시즌 정점을 찍은 핑크 헤어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키워드로 이어진다. 하지만 지금은 보다 차분하고 우아해야 한다. 그러니 브라운 컬러가 가미된 핑크 브라운 컬러를 선택할 것.HAIR NOTE단발머리가 고루해 보이지 않으려면 염색을 하자. 퍼펙트 컬러 핑크 브라운(5월 출시 예정)처럼 톤 다운된 핑크와 브라운 톤이 감도는 컬러라면 제격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모발의 텍스처. 소프트한 질감의 왁스를 이용해 모발 끝을 뻗치게 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비벼주면서 마무리하자. 모두 미쟝센 제품. 빨강, 초록 등 원색의 보태니컬 프린트가 회화적인 느낌을 주는 노란색 재킷 겸 원피스 드레스는 Jaison Couture 제품.

Dark Romance언제나 S/S 백스테이지를 지배해온 비비드 컬러는 자취를 감췄다. 보다 톤다운된 컬러와 블랙이 조화를 이룬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싶다면 헤어스타일에서도 드러나야 한다.HAIR NOTE정호연의 긴 머리가 무거워 보이지 않는 건 염색의 힘이다. 퍼펙트 컬러 레드와인(5월 출시 예정)으로 붉은 톤이 살짝 감도는 브라운 헤어를 연출했다. 소년을 닮은 유아인의 헤어스타일은 별다른 스타일링 기교 없이 대즐링 너드 소프트 왁스를 이용해 텍스처만 살려준 것. 모두 미쟝센 제품. 정호연이 입은 일러스트 프린트 티셔츠는 Juun.J, 주얼 장식의 네크 칼라는 No.21 X G-Cut 제품. 유아인이 입은 일러스트 프린트 티셔츠는 Juun.J, 가느다란 스트라이프 팬츠는 Prada 제품.

Modern Wild중성적인 이미지 연출은 이번 시즌 남자 헤어스타일에서도 엿볼 수 있는 무드 중 하나다. 헤어 질감을 볼드하게 살려주어 바람을 탄 듯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하자.HAIR NOTE직모는 과도한 스타일링보다 모발의 텍스처를 살렸을 때 가장 멋스럽다. 모발을 건조시킨 후 머그샷 프리킹루나틱 매트 왁스를 손가락 끝에 발라 모발을 위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으로 바르고 뒷머리는 손으로 모발을 구기듯 잡아주면서 볼륨을 살리자. 모두 미쟝센 제품. 현대적인 액션 페인팅 작품을 연상시키는 스웨트 셔츠는 Dior Homme 제품, 안에 입은 검은색 셔츠, 볼륨감이 독특한 검정 팬츠는 모두 Acne Studio 제품.

Mystic Ash이번 시즌 생머리를 고수하고 싶다면 단연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야 한다. 카키 톤이 감도는 브라운 헤어로 우아한 동시에 날카로운 힘을 더할 것.HAIR NOTE중간 길이의 생머리가 파워풀해 보이는 건 뱅 헤어와 염색 덕분이다. 카키 톤이 감도는 브라운 헤어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퍼펙트 컬러 스모키 애쉬(5월 출시 예정)로 염색한 것. 생머리의 생명은 윤기와 찰랑거림! 드라이 후 데미지케어 퍼펙트 세럼을 모발 끝에 발라 찰랑이는 헤어 스타일링의 마무리를 책임질 것. 모두 미쟝센 제품. 화려한 광택의 멀티 컬러와 독특한 커팅의 헴라인이 특징인 미니 드레스는 Moschino 제품, 골드 컬러 이어링과 칼라 모티프의 목걸이는 모두 Jamie & Bell 제품.

Texture PlayerS/S 백스테이지에서는 바람이 한 번 몰고 간 듯 조금 흐트러진 헤어가 포인트였다. 그러니 매끄럽게 정돈된 텍스처에 연연하지 말자. 거친 듯한 볼륨의 웨이브 헤어야말로 이번 시즌 트렌드니까.HAIR NOTE텍스처를 살린 웨이브 헤어를 우아하고 모던하게 연출하기 위해 스타일링 전 모발 전체에 데미지케어 퍼펙트 세럼을 충분히 바른 뒤 굵은 아이론으로 컬을 말아준다. 간격이 성긴 브러시로 한 번 빗은 다음 컬링 에센스 2X를 발라 웨이브를 구겨준다는 느낌으로 스타일링할 것. 볼륨과 웨이브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볼륨 고정 & 윤기 스프레이로 마무리한다. 모두 미쟝센 제품. 금빛 스터드가 탐스러운 꽃을 감싼 모양을 표현한 자수 장식 드레스는 Moschino Cheap & Chic 제품.

고급스러운 펠트 소재의 겨자색 재킷은 Wooyoungmi, 안에 입은 스킨 톤의 셔츠는 Saint Laurent Paris 제품.

에디터
뷰티 디렉터 / 송시은, 패션 디렉터 / 최유경
포토그래퍼
홍장현
스탭
헤어 / 채수훈(미장센), 메이크업 / 최시노, 이지영, 네일 / 최선경(대싱디바), 스타일리스트 / 강윤주(신민아), 지상은(유아인), 세트 스타일링 / 심필영, 박현정(스타일 내음), 이미지 필름 디렉터 / 마이크 조, 어시스턴트 / 김가영, 최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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