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자외선 차단제 리스트! 뭐가 제일 좋을까?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Ms. Sunshine

2019-04-20T23:24:55+09:002019.04.22|BEAUTY, 트렌드|

태양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다가오는 여름, 쏟아지는 햇볕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줄 든든한 자외선 차단제 리스트.

모자는 5 Moncler Craig Green 제품.

무기 자차 VS 유기 자차

최근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물리적(무기) 자차인지, 화학적(유기) 자차인지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의 무기 성분이 자외선을 ‘산란’해 튕겨내고,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 아보벤존 등의 유기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자외선을 소멸시키는 원리다. 차앤박피부과 이상정 원장은 “사용감이 가볍고 발림성이 좋아 일반적으로 유기 자차를 많이 쓰는데, 민감한 피부에는 접촉성 피부염 등의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죠. 반면 무기 자차는 불투명하고 사용감이 무겁지만 자외선뿐 아니라 가시광선까지 차단하고 피부 부작용은 적은 편입니다. 아기나 민감성 피부, 필링이나 박피 등의 시술 후에는 무기 자차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라고 조언한다. 리더스피부과 김재경 원장은 자신의 평소 메이크업 스타일에 맞춰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무기 자차는 대체로 매트하게 마무리되고 백탁 현상이 있어 지성 피부나 톤업을 원하는 피부, 평소 베이스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는 피부에 잘 맞죠. 반면 유기 자차는 얇고 촉촉하게 발리기 때문에 건성 피부, 광채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좋아요.” 무기 성분은 파운데이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에, 유기 성분은 스킨케어 제품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엔 두 가지 성분을 혼합해 발림성과 자외선 차단력을 높인 제품이 많다. 한편 민감성 피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메이크프렘이나 SNP, 라운드어라운드, 닥터지 등의 브랜드에서는 무기 자차 임에도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가볍고 투명하게 발리는 자차도 선보이고 있다.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쓰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클렌징. 선크림만 발랐을지라도 반드시 이중 세안으로 깨끗하게 씻고, 특히 민감성 피부는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지워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홀터넥 드레스는 Zara 제품.

수분 폭발 자차

결국 선크림은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이기 마련. 그렇다면 정말 크림처럼 촉촉하게 마무리되면서 답답하지 않은 제품은 없는 걸까? 그래서 찾았다. 메이크업 전 수분을 듬뿍 충전해주면서 가볍게 발리는 자외선 차단제.

1. Sisley 선리아 G.E. SPF 50안티에이징 복합체가 미세 라인, 다크 스폿의 생성을 예방하고 시어버터와 식물성 글리세린이 수분을 공급해준다. 50ml, 28만원.

2. Sunbuddy 그린 하이드라 선 젤 SPF 50+/ PA++++ 제형의 67% 이상이 수분으로 처방된 고수분 베이스의 자외선 차단제. 촉촉한 젤 텍스처가 가볍게 밀착된다. 50ml, 22천원.

3. Chanel UV 에쌍시엘 젤 크림 SPF 50/ PA++++ 젤의 산뜻함과 크림의 편안함을 모두 갖췄다. 산화 스트레스와 노화 징후까지 완화해주는 선크림. 30ml, 74천원.

4. Kiehl’s 쿨링 자외선 차단제 SPF 50+/ PA++++ 청량한 쿨링 효과와 함께 피지를 케어해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한다.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 추천. 60ml, 51천원.

5. Biotherm UV 수프림 선스틱 SPF 50+/ PA+++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선스틱. 토코페롤 성분이 수분 증발을 막고 과다 분비된 피지는 흡착해서 속은 촉촉, 겉은 보송하게 마무리해준다. 20g, 41천원대.

6. Avene 선 플루이드 SPF 50+/ PA++++ 산뜻하게 발려 투명하게 밀착되는 에센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끈적임 없이 밀착되고 온천수를 함유해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50ml, 28천원.

7. Espoir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SPF 50+/ PA+++ 피부에 바르는 순간 물방울이 터지듯 청량한 수분을 공급하는 선크림. 메이크업 전 바르기에도 좋다. 60ml, 18천원.

8. Estee Lauder 퍼펙셔니스트 프로 아쿠아 UV 젤 SPF 50/ PA++++ 물처럼 가벼운 젤 에멀션 텍스처로 피부 속은 상쾌하게 수분으로 채우고 겉은 유분감 없이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30ml, 58천원대.

‘고르기’보다 중요한 ‘바르기’

귀고리는 1064Studio 제품.

얼마 전에 투명한 선스틱을 피부에 쓱쓱 바르다 갑자기 불안이 엄습했다. 이렇게 얇고 가볍게 발리는데 정말 자외선 차단이 될까? 이에 김재경 원장은 자외선 차단은 제형의 문제가 아니라 양의 문제로, ‘충분히’ 바르면 괜찮다고 얘기한다. “권장량은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검지 두 마디나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양을 충분히 자주(2시간 간격으로) 바르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무기 자차는 피부 표면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소량 쓰는 경우 표기된 수치보다는 약하더라도 차단력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반면 유기 자차는 양 자체가 적으면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꿀 유효 성분 자체가 부족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게 되죠. 가볍고 촉촉한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는 대부분 유기 자차인데, 이런 제품을 쓴다면 반드시 권장량만큼, 생각보다 많이 바른다는 느낌으로 사용해야 해요.” 단 한꺼번에 권장량을 바르면 뭉치고 밀리기 쉬우니 소량 여러 번에 나눠서 바르는 게 좋다고. 스킨케어,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마다 모두 자외선 차단 지수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바르는 시점 또한 중요하다. 이상정 원장은 유기 자차의 경우 피부에 바른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화학 반응이 작용하므로 외출 30분 전에는 발라야 한다고 말한다. 덧바르는 것도 필수. “높은 SPF 지수의 제품을 바르면 하루 종일 덧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하기 마련인데, SPF 지수는 얼마나 긴 시간 동안의 햇볕을 막아주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강렬한 햇볕을 막아주는가로 이해하는 것이 옳아요. 태양의 강도에 따라 자외선 차단 지속 시간은 달라질 수 있죠. 보통 광량이 세면 자외선 차단제의 지속 효과는 짧아지기 때문에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즉 아침에 잔뜩 바르고 나왔다고 안심하지 말고 선스틱이나 쿠션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덧바르도록. 충분히, 꼼꼼히, 자주 덧바르는 것만이 자외선으로부터 기미, 잡티, 노화를 막을 수 있으니까!

공기처럼 산뜻해

자외선 차단제의 제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스프레이와 무스 타입에 이어 스틱, 에센스, 젤 타입까지. 이런 ‘에어리(Airy)’ 제형으로의 진화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산뜻한 사용감을 위한 것. 선크림이 무겁고 번들거려 안 바른다는 말은 이제 게으른 변명일 뿐이다!

1. Dear, Klairs 소프트 에어리 UV 에센스 SPF 50+/ PA++++ ‘선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선크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백탁 현상이나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발린다. 80ml, 219백원.

2. Dr.G 에어리 스킨 업 선 SPF 50+/ PA++++ 공기를 통과시키는 포뮬러로 피부가 편안히 숨 쉴 수 있다. 빠르게 흡수되는 부드러운 제형이라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50ml, 28천원.

3. Lancome UV 엑스퍼트 톤업 밀크 로지 블룸 SPF 50+/ PA++++ 장밋빛 컬러가 피부 톤을 생기 있게 보정해준다. 베이스 제품의 가짓수를 줄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수분감 있는 텍스처로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한다. 50ml, 8만원대.

4. Decorte AQ 라스팅 UV 프라이머 SPF 40/ PA+++ 실크처럼 가볍게 발려 은은한 광채를 연출해주는 프라이머. 피지나 땀으로 메이크업이 지워지는 것도 막아준다. 30ml, 76천원.

5. AHC 내추럴 퍼펙션 더블 쉴드 선스틱 SPF 50+/ PA++++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와 근적외선으로 인한 열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촉촉하며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린다. 22g, 43천원.

6. Shiseido BB 포 스포츠 SPF 50+/ PA+++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하고 깃털처럼 가볍게 마무리해주는 제품. ‘퀵 드라이 테크놀로지’가 땀을 빠르게 증발시켜 피부를 산뜻하게 유지해준다. 30ml, 45천원대.

7. Hera 선 메이트 스틱 SPF 50+/ PA++++ 피지를 흡수해 피부를 보송하면서도 매끈하게 보정해주는 모공 프라이머 선스틱. 메이크업 위에도 밀림 없이 덧바를 수 있다. 20g, 3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