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악당들의 이야기,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말하자면 DC 코믹스 버전의 <어벤져스>다. 단,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는데 주인공들이 영웅이 아니라 죄다 지독한 악당이라는 것. 정부 비밀 기관이 수감 중인 최악의 범죄자들만으로 팀을 꾸려 극도로 위험한 임무를 맡긴다는 게 영화의 기본 설정이다. 얼마 전 미국 샌디에이고의 코믹콘(Comic-Con,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되는 엔터테인먼트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던 예고편이 드디어 유튜브에도 공개됐다.

 

데드 샷 역할을 위해 삭발까지 한 윌 스미스와 모델 출신 배우 카라 델레바인 등 익숙한 얼굴들이 여럿 등장하지만 특히 강렬한 건 아무래도 마고 로비의 할리 퀸과 자레드 레토의 조커다. 워낙 폭력적이고 어두운 이야기라 촬영장에 배우들을 위한 심리치료사까지 상주했다고 하니, 주인공들이 종종 발랄한 개그를 주고받던 <어벤져스>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듯하다. 예고편에 흐르는 노래는 원래 비지스가 불렀던 ‘I Started A Joke’인데, 이 말랑말랑한 발라드가 이렇게 음산해질 수도 있다는 건 미처 몰랐다. 2016년 8월 개봉 예정이며 연출은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