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만 급하게 바르고 나온 것처럼, 맨 얼굴에도 본래 피부가 좋은 것처럼, 비비만 발라도 어려 보이는 얼굴인 것처럼. 진정한 고수만이 가능하다는 내숭 메이크업 하우투가 지금 공개된다.

막 샤워하고 나온 듯 촉촉한 노, 메이크업!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기초 제품을 흡수시킨 다음, 연한 그린 색상의 1 ‘Hera 매직스타터(03 블루밍 모이스처)’를 얇게 여러겹 펴 발라 울긋불긋한 피부 톤을 보정한다.

2 ‘Dior 디올스킨 스타 스튜디오 메이크업’ 파운데이션을 엄지 손톱만큼 덜어 메이크업 스펀지로 도장을 찍듯 두드려 한참을 흡수시킨다. 

큰 사이즈의 브러시를 이용해 하이라이팅이 필요한 부분에 3 ‘Guerlain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파우더(02호)’를 가볍게 툭툭 쓸어준 다음, 큰 퍼프로 4 ‘Giorgio Armani 마이크로 필 루스 파우더’ 를 얼굴 전체에 톡톡 두드려 유분기를 제거한다.

5 ‘Guerlain 아이브로 키트’ 가운데 밝은 브라운 색상을 납작한 눈썹용 브러시에 묻혀 눈썹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채운 뒤 가볍게 눈썹 전체를 쓸어 마무리한다.

화려한 글리터가 들어 있어 실키한 느낌을 주는 6 ‘Lancome 옹브르 이프노즈(T002호 벨라 골드)’ 섀도와 투명한 7 ‘Benefit 울트라 플러쉬 립글로스(아이스브레이커)’를 1:1 비율로 섞어 눈두덩 전체에 바른다. 눈가를 글로시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얼굴 전체가 촉촉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연한 핑크 색상의 8 ‘RMK 인지니어스 파우더 치크스 N(04호)’로 광대뼈 가장 높은 부분에 광채를 더한 다음, 9 ‘Lancome 립 러버(313호)를 소량 도포해 촉촉하게 빛나는 듯한 피부를 완성한다.

푸크시아 색상의 파우더 블러셔 10 ‘Yves Saint Laurent 블러시 볼 떼’를 립 브러시에 묻힌 다음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톡톡톡 두드려가며 색을 채운다. 브러시나 면봉을 이용해 입술선을 따라 라인을 그리듯 11 ‘Benefit 울트라 플러쉬 립글로스 (아이스브레이커)’를 발라 입술 전체가 반짝이는 듯한 착시 효과를 준다.

눈썹만 그린 듯 깨끗한 노, 메이크업!

본격적인 메이크업에 앞서  ‘Mikimoto 에센스 마스크’를 사용해 피부 표면의 수분도를 높인다.

마스크를 떼어낸 다음, 손가락으로 가볍게 얼굴을 패팅하여 피부 위에 남은 내용물을 흡수시킨다. 2 ‘Estee Lauder 일루미네이팅 퍼펙팅 프라이머’를 얇게 펴 발라 피부를 고르게 정리한다.

지속력이 좋은 3 ‘Clinique 리페어웨어 레이저 포커스 올 스무드 메이크업’ 파운데이션과 4 ‘Elizabeth Arden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를 1:1 비율로 손등에 덜어 섞은 다음,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전체에 도포한다. 아주 조금씩 브러시에 묻혀가며 얇게 여러 번 덧바른 다음, 브러시를 세워 끝부분으로 리듬감 있게 한참을 터치해 파운데이션이 고르게 밀착되도록 한다.

5 ‘Benefit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우(비키니 티니)’ 를 약지 끝에 묻혀 눈 밑에 ‘톡톡톡’ 두드려 하이라이트를 준다.

6 ‘Bobbi Brown 크리미 매트 립 컬러(21호 웜 누드)’를 볼 안쪽에 가볍게 문질러 크림 블러셔처럼 사용한다.

가늘고 섬세한 아이브로용 브러시로 7 ‘Nars 듀오 아이섀도(판도라)’ 중 검정에 가까운 캐러멜 색상으로 눈썹을 그린다. 한 번에 슥슥 완성하는 게 아니라 아주 작은 터치로 윤곽을 잡은 다음, 양쪽 눈썹의 진하기와 모양을 비교해가며 얇게 여러 번 덧발라 속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그리는 것이 요령이다.

8 ‘Bobbi Brown 스모키 누드 아이 팔레트’ 가운데 네이키드(상단 오른쪽 위) 색상을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고, 스모크드(하단 오른쪽 아래) 색상으로 속눈썹 라인 사이사이를 메워 아이라인처럼 연출한다. 뷰러로 속눈썹을 가볍게 컬링한 뒤 9 ‘Chanel 르 볼륨 드 샤넬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한 번만 깔끔하게 칠한다. 누드 컬러의

10 ‘Giorgio Armani 루즈 엑스터시(100호)’를 입술 전체에 꼼꼼하게 채워 넣고, 11 ‘Chanel 레브르 쌩띠양뜨(189호 로즈 레브)’ 립글로스를 도톰하게 얹어 마무리한다.

립밤 하나만 더한 듯 분위기 있는 노, 메이크업!

기초 화장을 마친 피부에 1 ‘MAC 스트롭 크림’을 펴 바른다. 손가락의 체온이 전달되게끔 천천히 부드럽게 여러 겹 덧바르는 게 요령.

부드러운 베이지 색상의 2 ‘Giorgio Armani 플루이드 쉬어(2호)’를 진주알 크기만큼 덜어 티존과 양볼에 콕콕 찍어주고 얇게 편다.

파운데이션 전용 브러시로 3 ‘Sisley 휘또 뗑 에끌라’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얼굴의 중심에서 바깥쪽을 향해, 얇지만 꼼꼼하게. 콧방울 등 좁은 부위는 브러시로 톡톡 두드리듯 다소 도톰하게 도포한다.

샴페인 컬러의 은은한 펄감이 있는 4 ‘Yves Saint Laurant 뚜쒸 에끌라 오르 로즈’ 컨실러로 눈 밑을 밝혀줄 차례. 눈 앞쪽에서 눈꼬리 방향으로 가볍고 경쾌하게 터치한다.

오이스터 핑크 컬러의 크림 섀도 5 ‘Benefit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우(비키니 티니)’ 를 손가락 끝으로 눈가에 톡톡 두들겨 한 번 더 하이라이트를 준다.

6 ‘MAC 셀렉트 커버-업’ 컨실러로 얼굴의 잡티를 하나하나 커버한다. 브러시나 면봉을 이용해서 수십 번 두드려 바르는 것이 방법.

광대뼈 부분에 7 ‘MAC 크림 컬러 베이스(쉘)’를 발라둔다. 손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리듯 여러 번 가볍게 터치. 치크 제품의 발색력과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스크루 브러시로 눈썹의 결을 정리한 다음, 8 ‘Guerlain 더 아이브로 펜슬(01호 브라운)’로 눈썹 중간중간 빈 곳을 문신을 하듯 한올 한올 그려넣는다. 9 ‘Clinique 브로우 쉐이퍼(01호 토프)’ 파우더를 사선으로 잘린 아이브로용 브러시에 묻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 마스카라는 모두 생략.
모의 끝이 가늘고 섬세한 브러시를 이용해 10 ‘Chante Caille 로즈 치크 셰이드(블리스)’를 광대뼈 주변을 감싸듯 가볍게 둥글린다. 탐스러운 복숭앗빛의 11 ‘Estee Lauder 퓨어 컬러 일루미네이팅 젤리 하이라이팅 파우더(크리스탈 베이비)’로 웃었을 때 가장 높게 튀어나오는 부분을 살짝 터치해 하이라이트를 준다.
12 ‘MAC 미네랄라이즈 블러쉬(러브 조이)’를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사선으로 펴 바른다. 필요하다면 넓은 이마나 턱의 바깥쪽에도 가볍게 터치해 음영을 준다.
13 ‘VIDIVICI 루즈 액셀랑스 인텐스(199호 스모키 버건디)’ 색상을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퍼지듯 바른 뒤 짙은 베리 색상의 14 ‘Fresh 슈가 베리 립 트리트먼트’ 립밤을 슥슥 덧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