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이렇게만 입으면 충분해요

강미선

생각보다 쉽게 입어지는 옐로우

봄이 시작되면 옷장도 함께 밝아져요. 그중에서도 유독 자주 손이가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컬러가 있죠. 바로 옐로우예요. 별다른 꾸밈 없이도 이 컬러 하나로 봄이 시작됐다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이번 봄에는 쨍한 레몬 옐로우 대신, 한 톤 낮춘 옐로우를 눈여겨보세요. 특히 버터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한 컬러가 트렌드거든요. 채도가 낮아서 데일리로 입기에도 부담 없어요. 밝은 옐로우가 살짝 부담스러웠다면, 버터리한 톤으로 가볍게 워밍해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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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tlinagustina
@dashaglamorama

이렇게 부드러운 옐로우를 상의나 아우터로 선택했다면, 디자인은 최대한 간결하게 가져가는 게 좋아요. 컬러 자체가 충분히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디테일까지 복잡해지면 전체가 무거워 보일 수 있거든요. 화이트나 블랙, 베이지처럼 기본 컬러와 매치하면 안정감 있게 정리되고 파스텔 톤의 스커트나 팬츠를 함께 더하면 훨씬 부드럽고 화사한 분위기로 이어져요. 자연스럽게 ‘봄 그 자체’ 스타일이 완성되는 조합이에요.

@veecap
@dashaglamorama
@vorniiic

옐로우를 아우터가 아닌 하의로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상의보다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고, 시선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분산시켜 전체 분위기를 훨씬 가볍고 산뜻하게 만들어주거든요. 옐로우 스커트나 팬츠 하나만으로도 봄 분위기를 충분히 살릴 수 있어요. 단 화려한 컬러의 상의와 매치했다면, 디테일은 덜어내는 쪽이 훨씬 세련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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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a.sza

옷이 아닌 가방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도 추천해요. 블랙이나 브라운 같은 베이직 컬러를 중심으로 한 아웃핏에 더해주면 안정감 있게 마무리되고, 아이보리나 베이지처럼 은은한 톤을 선택하면 전체 분위기를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주죠. 조금 더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옐로우와 비슷한 계열의 파스텔 컬러를 가볍게 이어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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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iyalyalko
@yuliiaryzhkova

옐로우 컬러는 이것저것 많이 더하기보다는, 한 가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주는 쪽이 더 멋있어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쯤 가볍게 입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쉽게, 그리고 확실하게 봄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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