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를 책임질, 트렌디한 이 스커트
요즘 가장 주목받는 스커트를 하나 꼽자면 단연 레더 스커트입니다. 날렵한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을 앞세워, 무릎 아래로 단정하게 떨어지는 펜슬 라인부터 경쾌한 미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죠. 여성스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품은 이 아이템,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최근 패션 신을 장악한 스커트만 보아도 레더 스커트의 기세가 얼마나 거센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토리버치와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역시 레더 소재의 펜슬 스커트를 선보였는데요. 블라우스와 셔츠, 카디건을 매치해 각을 살린 비즈니스 룩으로 힘을 더했습니다. 아래까지 단정하게 떨어지는 길이와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 덕에 한층 늘씬해 보이고, 포멀한 이미지를 연출할 때 특히 빛을 발하죠. 미니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요.
슬리브리스 톱처럼 캐주얼한 아이템과 조합한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오니츠카 타이거와 모스키노, 두 브랜드 모두 일자로 툭 떨어지는 시크한 레더 스커트에 슬리브리스 톱을 매치해 캐주얼하게 풀어냈죠. 힘을 뺀 상의와 매치할수록 가죽 특유의 질감이 한층 또렷하게 살아나고,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소재 자체만으로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어요. 슬라우치 부츠나 스니커즈를 더하면 포멀하게만 느껴졌던 레더 스커트도 일상적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죠.
울라 존슨은 레더 스커트의 ‘냉미녀’ 이미지에서 벗어난 사랑스러운 플레어 라인의 미니 레더 스커트를 선보였습니다. 걸리시한 실루엣에도 레더 질감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색다른 레더 스커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올 레더 룩에 니삭스를 매치해 경쾌한 반전을 더하기도 하고, 메탈릭한 블라우스와 함께 극적인 화려함을 강조한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찰리 xcx와 벨라 하디드,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도 이 레더 스커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찰리 xcx는 올 블랙, 그리고 올 레더 룩으로 레더 스커트의 본질적인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몸에 꼭 맞는 실루엣과 묵직한 텍스처가 맞물리며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죠. 벨라 하디드는 나일론 블라우스에 가죽 펜슬 스커트, 그리고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상반된 소재를 영리하게 조합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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