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슈프림에 등장한 새로운 얼굴의 그녀는 누구?

차예지

뉴페이스의 등장, 오데사 아지

올해 최고의 기대작 영화 <마티 슈프림>에서 티모시 샬라메의 연인, 레이첼 역을 맡은 오데사 아지언. 정돈되지 않은 듯한 컬리 헤어, 독특한 코 피어싱…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에 모두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요. 평소 스타일 또한 범상치 않아 패션계에서도 그녀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odessaazion
Getty Images/Odessa A’zion
@odessaazion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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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 아지언의 공식 석상 스타일은 전형적인 레드 카펫 공식을 가볍게 비틀죠. 여배우라면 으레 드레스를 선택하기 마련이지만 그녀는 슈트, 스웨터 그리고 셔츠와 슬랙스로 완성한 포멀 룩을 즐기는 편입니다. TPO를 존중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멋진 애티튜드를 가졌죠. 때로는 이너 없이 재킷 하나만 걸쳐 대담한 무드를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활용해 젠더리스한 무드를 강조하죠. 단정함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유분방함과 실험적인 감각을 더해 그녀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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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드레스를 아예 멀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드레스를 선택하는 순간에도 오데사 아지언만의 취향은 더욱 선명해지는데요. 그녀가 고르는 드레스는 늘 독특한 소재감이나 과감한 슬릿,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단순한 우아함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드레스와는 쉽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코 피어싱이나 투박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더해 한층 오묘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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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듀티 룩에서는 그 자유로움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일상 속 그녀는 한층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죠. 박시한 티셔츠나 상의에 곳곳이 헤지고 빛바랜 워싱이 돋보이는 배기 데님을 매치하는 것이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인데요. 옷차림에 큰 힘을 주지 않아도 불륨감 넘치는 컬리 헤어와 피어싱, 구릿빛 피부와 주근깨가 어우러지며 그녀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비니나 트루퍼 햇,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와 안경 같은 액세서리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빈티지한 감성을 덧입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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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확고한 스타일 역시 단숨에 완성된 결과는 아닙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왔죠. 몇 년 전만 해도 밝은 블론드 헤어와 창백해 보일 만큼 하얀 피부, 슬림한 실루엣의 아웃핏으로 틴에이저 같은 풋풋한 분위기를 풍기던 배우였지만 대대적인 스타일 변신 이후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더욱 대담하고 자유로워진 태도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녀를 단순한 신인이 아닌 주목해야 할 아이콘으로 각인시켰죠. <마티 슈프림> 이후 그녀는 어떤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까요? 신선한 자극을 주는 뉴페이스의 등장에 모두가 두 팔 벌려 환영할 듯합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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