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진 겨울 옷차림에 숨통을 틔워줄 이 아이템
얇고 바삭한 착용감의 흰 셔츠, 한파의 계절에는 쉽게 손이 안 갔다고요? 여기 겨울에도 흰 셔츠를 유효하게 입을 수 있는 치트키 같은 방법들을 모아봤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전혀 촌스러워 보이지 않을 조합입니다. 블랙 롱 코트에 셔츠, 그리고 스트레이트 핏의 데님 팬츠의 클래식한 매치말이죠. 여기에 날카로운 앞코를 가진 레더 힐 부츠를 더하니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아웃핏이 완성됐습니다. 베이직한 룩일수록 디테일이 중요한 법. 셔츠의 단추를 살짝 오픈해 답답함을 덜어내고, 얇은 네크리스 같은 모던한 액세서리를 더해 보세요. 과하지 않은 디테일이 기본 조합이 가진 힘을 한층 돋보이게 해줄 거예요.


흰 셔츠에 가죽, 의외로 레더와의 궁합도 꽤 훌륭합니다. 디테일이 풍부한 생로랑의 레더 코트에도, 린드라 메딘의 미니멀한 레더 재킷에도 흰 셔츠가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 주죠. 셔츠는 너무 얇기보다는, 약간 힘이 있는 코튼 소재를 선택하면 레더와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좋습니다.


겨울에 수많은 레이어드 선택지가 있지만 셔츠에 니트같은 실패 없는 공식도 드뭅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라운드넥이나 브이넥처럼 익숙한 아이템 보다는, 피케 티셔츠로 변주를 줘보세요. 두 개의 칼라가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선이 포근한 인상과 함께 깔끔한 구조감을 자연스럽게 살려줍니다. 특히 길이가 긴 셔츠 원피스 디자인이라면 티셔츠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밑단이 룩에 러블리한 리듬을 더해줄 거예요.

슬림한 핏의 화이트 셔츠는 민소매 드레스와 매치해 보세요. 맥시한 길이의 드레스에 흰셔츠를 더하면 부드럽게 흐르는 실루엣에 단정한 프레임이 더해지면서 한층 정돈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일반적인 코튼 셔츠를 선택하면 프레피 룩처럼 발랄한 무드를, 반대로 얇고 가벼운 텍스처의 셔츠를 고르면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죠. 마무리는 퍼 재킷처럼 질감이 분명한 아우터로 대비를 줘도 좋겠고요.


흰 셔츠에 블랙 타이만큼 매혹적인 짝이 또 있을까요? 단정하고 직선적인 두 아이템은 어떤 아이템과 함께 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마이크로 쇼츠를 매치하니 섹시한 분위기까지 풍깁니다. 여기에 스타킹을 더하고 롱 코트를 매치하면 겨울에도 충분히 현실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마크공의 런웨이처럼 낮은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포멀한 요소를 캐주얼하게 풀어내는 팁도 참고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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