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된 썸도 망하게 하는 말버릇 3

최수

너 말버릇이 그게 뭐야

될 듯 말 듯, 넘어올 듯 말 듯한 관계가 지치진 않나요? 왜인지 모르게 썸이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 순간이 온다면, 무심코 내뱉는 말버릇을 점검해 보세요.

1. 나를 낮추는

@sarahlysander

“나 원래 재미없어”, “나 같은 사람이 ” 같은 말을 겸손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크고 작은 자기비하 발언이 반복되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남거든요. 결국 서로의 관계에서도 확신이 없는 건 아닐지, 불안을 느끼게 하죠. 만약 여기에 주변 친구나 커플을 비교하는 언어 습관까지 더해진다면, 호감은 더 반감됩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스스로를 높이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2. 확답을 피하는 버릇

@teganameliabarker

“글쎄, 잘 모르겠어”, “나중에 생각해 보자” 같은 애매한 대답은 신중해 보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면 상대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읽히기 쉽습니다. 작은 약속이나 계획에 확실히 답해줄 때 신뢰가 쌓이는데, 이를 흐리는 말버릇은 관계에 확신이 없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거든요. 서로 호감이 있는 상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상대가 무엇을 제안하거나 궁금해하면, 진지하고 확신 있는 태도로 본인의 진심을 전하세요.

3. 미래 이야기를 회피하는 태도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려면 함께하는 미래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에 같이 가자”, “이런 거 해보면 재밌겠다”는 가벼운 언급만으로도 상대는 관계가 앞으로가 있다는 신호를 받습니다. 반대로 미래에 대한 언급을 피하거나, 계획을 회피하는 태도는 관계를 정체시키죠. 실제 한 연구(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2015) 에서는 미래 상상을 공유하는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관계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팔불출이라 생각말고, 상대와의 핑크빛 미래를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공유해보세요.

@mattyxgabi

매력적인 말버릇은 어렵지 않습니다. 자기비하 대신 “오늘 즐거웠어”, 비교 대신 “너라서 좋아”라고 말하고, 애매한 대답 대신 “좋아, 해보자”고 말하는 것. 작은 표현 센스가 관계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가올 가을은 쓸쓸하지 않게 보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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