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기네스 펠트로의 스타일
‘진짜 기품있는 스타일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요즘 볼 때 마다 이런 생각이 드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기네스 펠트로인데요.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출연한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의 홍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요즘 군더더기 없이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마티 슈프림’에서 부유한 삶을 살아온 은퇴한 여배우이자 소셜라이트 ‘케이 스톤’ 역을 맡은 기네스. 최근 보여주는 룩들이 영화 속 캐릭터를 닮은 듯한데요. 과하게 꾸미지 않았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룩들이기 때문이죠. ‘굳모닝 아메리카’ 출연에는 발렌티노의 그레이 슈트를 착용했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 하나 없지만 직선적인 실루엣의 슈트만으로 옷차림이 힘있어 보입니다. 과감하게 이너를 제외한 것 역시 세련됐고요.

일주일 전 LA 행사에선 올 블랙의 담백한 룩을 보여줬습니다. 날렵한 테일러드 팬츠, 볼륨감 있는 소매가 더해진 니트 톱을 입고 볼드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죠. 출근룩이나 중요한 미팅에 참고해봐도 좋을 조합이에요.

슈트뿐만 아니라 드레스 역시 남다른 시크함을 보여주고 있는 요즘인데요. 뉴욕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선 어깨에 큰 리본장식이 돋보이는 발렌티노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드레스지만 리본 장식과 스커트의 깊은 슬릿 그리고 상하의 다른 소재의 매치가 돋보이는 드레스였죠.


12월 초 LA에서 열린 시사회에선 미니멀한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기네스의 패션 브랜드 ‘GWYN’의 드레스였습니다. 아무 장식 없이 툭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전체적인 룩이 모던해 보입니다. 본인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드레스를 만들었네요.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 11월 중순에 참석한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선 허리 라인이 볼륨감 있게 퍼지는 드리스 반 노튼의 2026 봄/여름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드레스의 주머니에 손을 툭 넣은 애티튜드, 볼드한 뱅글 하나로 밸런스를 조율한 모습이 센스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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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 News, Instagram @gwynethpaltr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