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과감한지 대결 중?
지난 11일, 뉴욕과 런던에서는 제각각 케어링 재단의 ‘케어링 포 우먼’ 만찬 행사와 영화 ‘빅 볼드 뷰티풀’의 프리미어가 열렸어요. 장소는 다르지만 이 두 이벤트에서 같은 방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배우들이 있습니다. 바로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로 입고 등장한 다코타 존슨과 마로 로비에요.

구찌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다코타 존슨은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섹시한 여성미로 브랜드와 더할 나위 없는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죠.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구찌의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청순한 듯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마음껏 드러냈거든요.

드레스 실루엣 자체만 보자면 완벽하게 전통적인 이브닝 가운입니다. 목 끝까지 올라오는 하이넥과 살며시 바닥을 쓸어주는 트렌인까지 클래식 중의 클래식한 스타일이죠. 하지만 온몸이 아낌없이 드러나는 시스루 소재에 블랙 플라워 패턴과 크리스털이 수 놓인 디테일은 절대 평범하진 않아요. 안에는 블랙 브라와 브리프를 입고 심플한 블랙 샌들을 신어 이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행사장의 모든 이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바다 건너 런던에서는 마고 로비가 자신의 새 영화 홍보를 위해 파격적인 레드 카펫 룩을 선보였습니다. 다코타 존슨이 블랙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면, 마고 로비는 투명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마치 온 몸에 보석을 달고 나온 듯 눈부신 크리스털과 비딩 장식의 아르마니 프레베 시스루 드레스로 빛을 발산했죠.

주얼 장식으로 화려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지는 드레스는 등 뒤로 이어진 가느다란 스트랩 디테일로 더욱 섬세하고 섹시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스트랩이 모이는 등 한가운데 커다란 크리스털 코르사주를 달아 화려함을 더했어요. 허리까지 파인 과감한 오픈 백 디자인의 시스루 룩으로 주변을 압도한 마고 로비. 영화의 제목처럼 ‘빅 볼드 뷰티풀’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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