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커플은 데이트할 때 뭘 입을까?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루이 패트리지. 어느덧 3년 차가 된 이 귀여운 커플의 목격담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다른 패션 센스를 가진 덕에 함께 찍힌 사진이 뜰 때마다 젠지들 사이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랑스러운 이들의 새로운 데이트 룩 스타일링을 업데이트해봅니다.



지난 2일 영국 런던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포착된 올리비아와 루이 커플. 이 둘은 로열 박스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경기를 즐겼는데요. 이날 커플 룩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TPO에 완벽히 들어맞는 아웃핏이었죠. 올리비아가 입은 레드 깅엄 체크 패턴의 셔츠 드레스는 폴로 랄프로렌의 2000년도 빈티지 드레스였는데요. 루이 역시 랄프 로렌의 슈트를 선택했습니다. 시원해 보이는 네이비 블레이저와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했음은 물론 올리비아의 드레스 컬러와 맞춘 레드 컬러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줘 누가 봐도 다정한 커플임을 증명하는 아웃핏을 보여줬죠.

코난 그레이의 인스타그램에 ‘london, I love you.’라는 캡션과 함께 이 커플의 셀피가 올라왔습니다. 루이는 귀여운 레터링 티셔츠와 버뮤다팬츠의 훈훈한 차림으로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함께 올리비아를 바라보고 있는 한편 홀터넥 슬리브리스와 레오퍼드 미니스커트를 입은 올리비아는 레터링 케이크를 들고 있었죠. 이들이 모인 이유는 절친으로 알려진 코난 그레이의 앨범 축하 파티였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 담긴 이들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이 마치 로맨틱한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죠.



레오퍼드 미니스커트는 그녀의 애착템인 걸까요? 글래스턴 베리 페스티벌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이번엔 록 밴드 티셔츠와 헌터 부츠를 매치해 페스티벌 무드에 딱 맞는 아웃핏으로요.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선 여자친구를 따라 루이도 글래스턴 베리에 방문했는데요. 페스티벌 내내 올리비아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목마를 태워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즐기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죠.


글래스턴 베리에서의 공연이 끝나고 맨체스터의 한 거리에서 이들의 데이트 현장이 발견되었는데요. 이날도 어김없이 올리비아 하면 떠오르는 빈티지한 미니드레스를 입고 있었죠. 흰 양말과 함께 신은 닥터마틴으로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올리비아의 손을 꼭 잡은 채 거리를 걷는 루이는 깜찍한 공룡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풋풋한 남친 룩을 완성했네요.




인스타그램엔 서로가 찍어준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화려하게 세팅된 화보 속 모습들 보다 올리비아와 루이의 자연스러운 포즈와 사랑이 넘치는 눈빛이 담긴셀피에 더욱 눈길이 가는데요. 남의 커플의 데이트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흐뭇해도 되는 걸까요? 데이트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 된다면 보통의 20대 커플처럼 수수한 차림으로 현실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의 셀피가 좋은 레퍼런스가 될 수 있겠어요.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