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결정적 데이트용 드레스가 필요할 때

황기애

시에나 밀러의 윔블던 룩을 참고하세요.

평소와는 색다른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을 때, 은은한 빈티지 플라워 패턴의 서머 드레스를 입으세요. 올여름에 좀 더 유치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를 입어도 좋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찾았던 시에나 밀러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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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그녀만 피해가나 봅니다. 20여년째 스타일리시한 모습의 시에나 밀러는 상큼 발랄한 서머 드레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어요.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는 커다란 러플이 달린 U자 형태의 네크라인과 스티치 형식으로 장식된 블랙 리본 디테일. 그리고 퍼프 소매와 작은 프릴이 달린 스커트까지. 로맨틱함을 가득 담은 드레스로 연인과 함께 테니스 경기 관람을 온 시에나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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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데이트 룩이 이토록 사랑스러운 이유는 살짝 촌스러운 플라워 패턴이 큰 역할을 합니다. 화이트 바탕에 보라색과 오렌지 컬러의 은은한 빈티지 스타일의 플라워 패턴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움 가득한 디테일과 어울려 한여름의 낭만을 연출하기 제격이예요. 그 어떤 액세서리를 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빛나는 드레스, 결정적인 데이트용 드레스를 찾고 있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과 캣츠 아이 선글라스 그리고 장바구니 같은 우븐 디테일의 레더 토트 백 하나 들어준다면 더욱 완벽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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