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여리하지만 얌전하진 않은 ‘이 톱’

차예지

여리여리 원숄더 티셔츠가 좋은 느낌을 !

한쪽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원숄더 티셔츠가 핀터레스트를 장악하고 나섰습니다.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살려줌은 물론 힙한 무드까지 줄 수 있는 변화무쌍한 아이템이죠.

@luee.lou
@luee.lou

짙은 그레이 톤의 원숄더 티셔츠와 슬렉스를 입고 출근 셀피를 남긴 루 아바 로즈. 핏하고 크롭한 실루엣의 섹시한 톱에 매니시한 와이드 슬랙스를 매치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슬릭하게 넘긴 포니테일 스타일과 긱 시크 무드의 안경을 더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는 트렌디한 ootd를 보여줬죠.

@rubylyn_
@sofiaboman
@darianka

20년이 훌쩍 넘은 이효리의 텐미닛 시절의 아웃핏들은 돌고 돌아 지금 젠지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느좋’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프린트가 새겨진 톱은 그 시절 이효리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이었죠. 이런 언밸런스 티셔츠에는 y2k 맛 가득한 카고 스커트나 볼륨 스커트 그리고 빈티지한 워싱데님 스커트가 가장 적합한 밸런스를 만들어줍니다. 그때 그 시절 이효리의 옷차림을 보는 듯 요즘식 텐미닛 코어를 완성하는 거죠.

@jennierubyjane
@baileyjojackson
@teganameliabarker

어깨가 드러나는 언밸런스 톱은 베이식한 U넥 티셔츠보다 청순한 느낌이 강한데요. 뻔하지 않게 입고 싶다면 루즈한 실루엣의 트랙 팬츠를 믹스 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룩에는 스포티한 스니커즈 대신 로퍼나 플랫 슈즈 그리고 터프한 빅 백으로 마무리해 준다면 감성 가득한 핀터 걸 스타일이 완성되죠.

@linda.sza
@amataalp

요즘 유행하는 보호 시크 스타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한 쪽 어깨가 넓게 파인 넉넉한 사이즈의 티셔츠에 웨스턴 무드가 담긴 빅 벨트를 둘러보세요. 화려한벨트가 포인트가 되어 티셔츠가 가진 러프한 느낌을 지워 훨씬 신경 써서 입은 듯한 효과를 주고, 허리 선을 나눠주어 비율이 좋아 보이기까지 하죠.

@barbara_ines
@barbara_ines
@double3xposure

새로운 티셔츠를 사지 않아도 원숄더 스타일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집에 있던 넉넉한 티셔츠를 늘어뜨려 한쪽 어깨만 드러내면 그만이죠. 깊게 파인 브이넥 저지 톱을 내려 입은 바바라 이네스는 배기 진과 플립플롭으로 스포티한 아웃핏을, 목이 늘어난 최애 티셔츠를 원 숄더 톱처럼 연출한 리즈 블루스테인은깔끔한 생지 데님으로 일상에서 따라 입기 좋은 캐주얼룩을 선보였네요.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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