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존슨이 선보인 서머 레더 스타일링.
제 아무리 날씨가 더워져도 레더 재킷이 주는 시크함과 스타일리시함을 포기 못하겠다면, 다코타 존슨의 옷차림을 참고해 보세요. 여름이 다가오는 따스한 뉴욕 거리에 무려, 롱 레더 코트와 스웨이드 재킷을 입고 특유의 세련미 넘치는 데님 룩을 선보였습니다. 이 재킷들을 입고도 답답하거나 더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타이트한 핏의 보디 수트 덕분이에요. 이너에 입는 이 기본적이고 단순한 아이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올 블랙입니다. 게다가 롱 레더 코트를 걸쳤죠. 플레어 라인의 슬림한 블랙 데님 팬츠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펌프스까지, 과하게 트렌디하기 보다는 특유의 멋스러움을 강조하는 이 시크한 패션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과감하고 섹시한 이너에 있습니다. 깊게 파인 V넥의 시스루 소재의 보디 수트는 한점의 주름도 허용하지 않는 타이트함으로 더욱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어요. 데님과의 궁합도 환상적이죠. 목걸이를 하지 않고 작은 후프 이어링만으로 주얼리 포인트를 준 심플함 또한 돋보입니다.

보디 수트와 데님의 조합을 또 다른 룩에서도 선보인 다코타 존슨. 이번엔 라운드 네크라인의 블랙 보디 수트와 워싱이 돋보이는 블루 데님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레더 아이템, 바로 스웨이드 재킷을 걸쳤어요. 어깨가 강조된 빈티지한 디자인의 브라운 재킷으로 복고 스타일의 룩을 선보인 그녀는 동그란 형태의 메탈 선글라스와 네크리스 레이어링으로 보헤미안의 기운을 풍기기도 했습니다. 레더와 스웨이드, 그리고 데님 팬츠의 조우. 이 조합을 매혹적이게 만들어 준 블랙 보디 수트가 새삼 더 스타일리시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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