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알리고픈 크고 반짝이는 그녀들의 프로포즈 링.
자랑을 안 할 수 없겠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앞 둔 예비 신부들의 반짝이는 프로포즈 링. 지난 겨울부터 약혼을 알린, 곧 결혼을 앞둔 셀럽들의 손에서 빛나는 반지들에 절로 눈길이 갑니다. 클래식하면서도 그녀들의 개성을 살린 반지는 보는 이들조차 설레게 만들어요. 부러우면 지는 거라구요? 그렇다면 완패입니다.
두아 리파


평소 트렌디하고 힙한 패션을 즐기는 두아 리파. 볼드하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도 과감하게 시도하는 그녀를 위해 약혼자 칼럼 터너는 일반적으로 프로포즈 반지하면 떠오르는 다이아몬드가 홀로 빛나는 솔리테어 링이 아닌 청키한 골드 밴드에 커다란 스톤이 세팅된 빈티지한 감성의 반지로 청혼을 했어요. 다이아몬드의 사이즈 자체는 솔리테어 링에 버금가지만 두꺼운 밴드 디자인이 좀 더 웨어러블하고 다른 반지들과 레이어링을 하기에도 제격입니다. 그야 말로 사랑하는 이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어요. (@dualipa)
젠데이아


젠데이아의 약혼 반지 자랑은 좀 더 공식적으로 이뤄졌어요. 개인 SNS에 공개하기 보다는 모든 패션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시상식과 멧 갈라 레드 카펫 위에서 당당하게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하고 등장했어요. 지난 1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웅장한 드레스 위에 올려진 누가 봐도 프로포즈 링 각이었던 5캐럿의 다이아몬드 링은 가로 형태의 쿠션 컷 디자인이 모던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했어요. 딱, 예비 신부처럼 말이죠.
셀레나 고메즈


섹시함과 동시에 사랑스러운 셀레나 고메즈 또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고혹적인 형태의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가 한 가운데 세팅된 약혼 반지를 공개했습니다. 길고 가는 형태의 센터 스톤과 더불어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밴드는 화려함을 극치를 이루었어요. 전통적이면서도 글래머러스함이 묻어난 스타일을 고른 베니 블랑코의 감각을 칭찬합니다. (@selenagomez)
클로에 모레츠


올 초, 클로에 모레츠가 6년간 열애중이었던 동성 연인 모델 케이트 해리슨과의 약혼을 공식 인정했어요. 자신의 SNS을 통해 공개한 사진들 속에는 사랑하는 이와의 행복한 시간들과 더불어 바닷가에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커플 링을 착용한 컷도 있었습니다. 왼손 약지에 착용한 반지는 똑 같은 형태와 크기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가 연인의 사랑을 증명해 주었죠. 밴드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좀 달라 더욱 눈길이 갑니다. 클로에는 프롱으로 고정된 바스켓 세팅의 고전적인 형태를, 해리슨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모던한 밴드를 선택했습니다. (@chloegmoretz)
위니 할로우


모델 위니 할로우 또한 지난 2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약혼을 발표했어요. NBA 선수인 카일 쿠즈마는 전용기를 새빨간 장미로 뒤덮고 8.5캐럿의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프로포즈 링으로 청혼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리치하고 글래머러스한 순간이었어요. 프로포즈는 순간이지만 반지는 영원합니다. 그녀의 왼손에는 가운데 오벌 컷 다이아몬드와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양 옆으로 디자인된 타임리스 스타일의 로맨틱한 약혼 반지가 눈이 시릴 정도로 빛나고 있군요. (@winnehar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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