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액세서리 부럽지 않은 ‘라부부’ 하나
요즘 셀럽들과 인스타그램 속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에서 자주 포착되는 캐릭터가 하나 있습니다. 토끼를 닮은 듯 쫑긋한 귀에 이빨을 드러내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캐릭터, 바로 ‘라부부’ 입니다. 라부부는 케이싱 렁이라는 아티스트가 만든 캐릭터로, 홍콩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자란 케이싱은 북유럽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라부부를 만들었습니다. 작가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담은 캐릭터답게 라부부는 전에 없던 귀엽고 독특한 매력으로 블랙핑크, 두아 리파, 마돈나까지 전세계 셀럽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죠. 요즘 라부부 인형 백참 하나만 있으면 다른 액세서리는 필요 없을 정도로 남다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타공인 라부부 매니아 리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 여러 백의 라부부 백참을 단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매번 다른 스타일의 라부부가 달려있어 라부부 콜렉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백 참 뿐만 아니라 메가 사이즈의 라부부 피규어와 라부부가 그려진 마카롱까지 인증한 리사. 라부부의 빅 팬이라 부를 만하죠?

리사에 이어 로제도 라부부와 함께 셀피를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습니다. 동그랗게 뜬 눈이 라부부와 닮은 귀여운 셀피였죠.

두아 리파 역시 라부부에 빠졌습니다. 백에 라부부 백 참을 2개나 단 모습인데요. 라부부는(상자 안에 어떤 인형이 있는지 모르는) 블라인드 박스에 담겨 판매되기 때문에 콜렉팅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고, 두아 리파처럼 백에 여러 개의 라부부를 달고 다니는 모습이 여러 인플루언서에게서 포착되곤 하죠.


패션계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라부부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밀란 베이스의 브랜드 프로넌스(Pronunce)의 2024 가을/겨울 컬렉션엔 라부부가 그려진 니트 조끼가 등장했고, 프론트 로에는 라부부 인형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었죠.
- 사진
-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