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Beauty2024.09.01
빨려 들어갈 듯 매혹적인 눈매, 신비로운 예언을 전하는 입술.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점술과 행운의 상징에서 영감 받은, ‘샤넬 2024 가을-겨울 메이크업 컬렉션’이 선보이는 몽환의 색채 속으로.
BEAUTY NOTE
눈매에는 매트한 텍스처의 4색 섀도 팔레트, ‘레 꺄트르 옹브르(394 디비네이션)’의 진한 퍼플 섀도를 대담하게 바르고 언더라인에는 톤다운된 그린티 컬러를 발랐다. 볼과 콧등에는 ‘레 타로 드 샤넬(라벤더)’ 컬러를 스치듯 터치하고, 입술 안쪽엔 밝은 핑크 오렌지빛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218 엉부떵뜨)’를, 바깥쪽엔 보랏빛 ‘236 앙상씨롱’을 발라 옴브레 립을 연출했다.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부드러운 보랏빛 안개 속을 걸어 나오는 듯한 얼굴. ‘레 꺄트르 옹브르(394 디비네이션)’ 속 연보라 섀도를 눈매에 전체적으로 바르고, 진보라 컬러를 눈썹과 눈꼬리에 더해 그윽한 음영을 드리웠다. 광대와 얼굴 외곽에는 ‘레 타로 드 샤넬(라벤더)’을 브러시로 쓸어 전체적으로 보랏빛 아우라를 더했다. 입술은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204 트루블랑뜨)’로 화사하게 연출했다. 모두 Chanel 제품.
블러 피니시의 불가해한 매력
샤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파트너, 꼬메뜨 콜렉티브(Cométes Collective)의 세실 파라비나(Cécile Paravina)는 희미하게 사라지는 어느 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포착해내는 데 귀재다. 그녀의 메이크업에서 드러나는 신비롭고 정의하기 어려운, 그 뜻밖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은 저에게 어떤 개념이 아니라 멀리서 여성의 실루엣을 언뜻 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움직임을 볼 수는 있지만 그녀의 매력과 존재감을 부여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죠. 아름다움에는 수수께끼처럼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한 요소가 필요합니다.”
그녀가 다양한 오브제로 가득한 가브리엘 샤넬의 깡봉가 31번지 아파트에서 ‘발견’한 것들도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거실 테이블에 놓인 수정 구슬, 타로 카드 한 벌···. 그곳의 신비한 소품들에서 그녀는 강렬한 퍼플, 매력적인 그린, 초자연적인 오렌지와 같은 컬러 팔레트, 비밀을 간직한 채 아스라하게 흩어지는 질감을 떠올렸다. 이런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새로운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15가지 컬러는 마치 각각의 컬러에 영혼의 숨결을 불어넣기라도 하듯, 감정을 가리키는 단어로 이름 지어졌다. 혼란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진 ‘트루블랑뜨’, 깜짝 놀란 이라는 의미의 ‘수프르낭뜨’,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뜻의 ‘엉부떵뜨’ 등. 이 컬러들은 12시간 지속되면서 실크처럼 부드럽고 가볍게 밀착되는 블러 피니시로 평범한 메이크업에도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부여한다.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지만 온종일 입술에 촉촉한 수분감을 유지할 뿐 아니라, 은은한 누드부터 화사한 레드, 대담한 딥 퍼플까지 다양한 톤으로 선보여 어떤 피부든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와 함께 블러리 립의 그 불가해한 매력 속으로 빠져보시길.
BEAUTY NOTE
석양처럼 빛나는 강렬한 오렌지 빛 얼굴! ‘레 꺄트르 옹브르(392 이니시에이션)’의 코럴 컬러를 눈썹까지 채워 바르고 언더에는 딥브라운을 더한 뒤, ‘레 타로 드 샤넬(블러드 오렌지)’을 눈매부터 볼, 얼굴 외곽까지 부드럽게 블렌딩했다. 입술은 매혹적인 레드우드 컬러의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206 수프르낭뜨)’로 라인을 그리고 입술 안쪽부터 퍼지도록 그러데이션해서 유니크한 패턴을 연출했다. 네일은 따뜻한 코럴 브라운의 ‘르 베르니(187 스피리추얼)’로 완성한 것.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부유하는 입술. 외곽이 부드럽게 블러링된 벨벳 질감의 입술은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의 두 가지 컬러의 그러데이션으로 완성했다. 먼저 대담한 핑크 오렌지빛의 ‘218 엉부떵뜨’를 립라인을 살려 또렷하게 채워 바른 뒤, 푸른 기가 감도는 보랏빛 ‘236 앙상씨롱’을 입술산과 아랫입술 라인에만 가볍게 터치해 블렌딩한 것. 대조적인 두 컬러의 조화로 끝이 살짝 그을린 듯 초현실적인 입술이 완성됐다.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아스라한 라일락 컬러 눈매는 ‘레 꺄트르 옹브르(394 디비네이션)’의 두 가지 보라 섀도로 완성한 것. 딥 퍼플 컬러의 마스카라 ‘느와르 알뤼르 마스카라(27 아메시스트)’로 눈썹의 결을 따라 빗어주고, 속눈썹도 쓸어 어둠 속에서 빛나는 자수정 같은 눈매를 완성했다. 입술은 여리여리한 피치 핑크 컬러의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204 트루블랑뜨)’를 오버립으로 바른 것. 네일은 공작의 깃털처럼 메탈릭한 그린 컬러가 믹스된 ‘르 베르니(189 페노멘)’를 발라 완성했다. 모두 Chanel 제품.
신비한 상징의 컬러 팔레트
“저는 마드모아젤 샤넬이 신비로운 상징들과 연결되어 있었고, 나아가 이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스타일, 패션, 실루엣과 컬러에 있어서 그녀는 미래를 내다보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어디서든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능력, 자신의 직감을 믿던 샤넬처럼 세실도 우연처럼 마주친 샤넬의 오브제들에서 올가을 사랑하게 될 컬러를 찾아냈다.
“타로 카드와 컬러, 아름다움 사이의 연결성을 좋아합니다. 타로 카드를 섞듯이 컬러를 섞고, 무수한 컬러 조합 중 하나가 확실한 선택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하는 거죠.” 숫자 5의 타로 카드가 섬세하게 새겨진 감각적인 블러셔, ‘레 타로 드 샤넬’의 컬러들은 보자마자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미스터리한 무드의 ‘라벤더’ 컬러와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몽환적인 ‘블러드 오렌지’는 꿈같은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아이템. 은은한 컬러와 짙은 컬러가 대조를 이루며 빛과 어둠의 경계를 넘나드는 ‘레 꺄트르 옹브르’의 두 가지 매트 섀도 팔레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코럴부터 브라운에 이르는 우아하면서 실용적인 컬러의 ‘이니시에이션’, 초현실적인 퍼플에서 뜻밖의 그린, 따뜻한 캐멀로 펼쳐지는 ‘디비네이션’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타로 카드 한 장을 뒤집을 때처럼, 얼굴에 신비로운 그림자를 드리울 컬러를 찾아볼 것.
BEAUTY NOTE
뻔한 아이 메이크업이 지겹다면 ‘레 꺄트르 옹브르’ 속 마음에 드는 컬러를 골라 경계 없이 연결해 발라보자. 다른 컬러지만 채도가 비슷한 ‘392 이니시에이션’과 ‘394 디비네이션’ 속 컬러를 눈 앞머리와 눈꼬리, 언더라인, 광대뼈 위에 나눠 바르면 환상적인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레 타로 드 샤넬(블러드 오렌지)’의 컬러로 부드럽게 볼까지 연결하면 포트레이트 속 여인처럼 신비한 무드의 얼굴이 완성된다.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멀티컬러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눈매는 ‘레 꺄트르 옹브르’의 두 가지 컬러, ‘392 이니시에이션’의 코럴과 캐러멜 브라운, ‘394 디비네이션’의 그린티와 캐멀, 라벤더 컬러를 이용해 완성했다.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블러셔, ‘레 타로 드 샤넬(블러드 오렌지)’을 관자놀이까지 넓게 발라 섀도 컬러들과 어우러지게 하고, 입술엔 브릭 레드 컬러의 ‘루쥬 알뤼르 벨벳 틴트(228 파시낭뜨)’를 풀 립으로 바른 뒤, 면봉으로 외곽을 스머징해 흐릿하게 연출했다. 모두 Chanel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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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브랜드 협찬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