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을 맞은 파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 Tasaki가 도쿄에서 성대한 전시를 열었다.
70주년을 기념하는 뉴 밸런스 컬렉션과 협업 컬렉션의 경이로운 광채를 엿봤다.
지난 4월 도쿄 BA-TASU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타사키의 70주년 기념 전시. 전시 타이틀 에 걸맞게 진주 광채의 커다란 유선형 조각품이 입구에서부터 전시장을 장식하고 있었다. 특히 아이코닉한 진주 주얼리로 큰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라 다채로운 진주 컬렉션이 예상되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게스트를 맞이한 것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밸런스 컬렉션의 폭넓은 변신. 브랜드 70주년을 맞아 새로 탄생한 ‘뉴 밸런스 컬렉션’이 납작한 유리관에 드넓게 펼쳐져 있었는데, 타사키를 10년 넘게 이끌어온 디자이너 타쿤 파니치굴이 끈질기게 탐구해온 새로운 조형성에 대한 연구가 한눈에 들어왔다. 컬렉션은 밸런스 시그니처, 밸런스 패럴러, 밸런스 빌드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18K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한 수직적인 디자인과 우아한 광채의 진주가 조화를 이룬 그래픽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밸런스 시그니처 시리즈 중 18K 사쿠라 골드™를 사용한 네크리스와 링은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브랜드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통 브랜드 아식스, 아이웨어 브랜드 아이반(Eyevan) 등과 협업해 완성한 스니커즈, 선글라스, 유선 이어폰 등도 전시해 시선을 끌었다. 타사키 진주 장식을 입은 다양한 협업 제품은 진주 액세서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결과물이라 할 만했다. 이 전시는 도쿄에서 시작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어를 앞두고 있다. 70년 동안 진주로 쌓은 타사키라는 견고하고 아름다운 이름이 더욱 널리 알려질 특별한 전시가 될 터다.
밸런스 시그니처 다이아몬드 파베
브랜드 70주년을 기념해 기존 시그니처 라인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새로 선보이는 밸런스 시그니처 다이아몬드 파베 라인. 특히 이 라인 중 사쿠라골드 소재를 사용한 네크리스 와 링은 한정판으로 선보여 더욱 의미가 깊다.
밸런스 팰리스
진주 5개가 세팅된 밸런스 모티프를 쌓아 올려 궁전을 연상시키는 우아하고 장엄한 형태의 밸런스 팰리스. 팰리스 시리즈의 초커와 네크리스를 함께 착용하면 압도적인 우아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밸런스 빌드
밸런스 네오를 블록처럼 한 줄씩 쌓아 올려 재미있는 디자인을 연출하는 밸런스 빌드. 펜던트, 이어링, 링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균형 잡힌 조형미와 미니멀한 아름다움이 인상적이다.
밸런스 암
밸런스를 겹쳐 손을 맞잡은 듯한 모양을 연출한 밸런스 암 시리즈. 수직적인 디자인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입체적인 깊이감을 선사한다.
밸런스 패럴러
진주 5개가 바 위에 일렬로 놓인 밸런스를 비대칭적으로 세팅한 네크리스와 오픈 링. 링은 착용했을 때, 손가락 사이의 밸런스가 떠 있는 듯한 인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네크리스는 뒷목 중앙을 여닫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손쉽게 착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