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의 무대 의상 VS 출근 룩 온도차이
센스 있는 사복 패션으로 유명한 슬기는 SNS를 통해 평소 스타일링을 공유합니다. 지난 24일 ‘Cosmic’으로 컴백한 이후론 그날의 무대 의상과 출근 룩을 업로드 했죠. 무대 안팎에서 180도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는 슬기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톡톡했어요. 심지어는 슬기도 “다른 바이브군”이라는 캡션을 남기며 차이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앨범 활동이 끝난 아쉬움은 ‘사복 장인’ 슬기의 패션을 복기하며 달래봅시다.
슬기의 출근 룩은 화려한 무대 의상과 달리 웨어러블한 것이 특징! 쉬어한 소재의 톱과 벨트들이 슬기의 강렬한 무대 의상을 완성했다면 무대에서 내려온 후엔 티셔츠와 데님으로 편안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핫한 무테 안경을 더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한 것은 덤이에요.
반짝반짝한 룩으로 아이돌력을 뽐낸 후엔 그런지한 니트와 데님으로 쿨한 매력을 뽐냈네요. 빈티지한 볼캡이 데님의 스포티한 무드와 어우러져 스타일에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레이스와 자수가 돋보이는 이날의 무대 의상은 ‘Cosmic’과 잘 어울리는 로맨틱한 룩이었습니다. 무대 메이크업을 채 지우지 않은 채 사복으로 변신한 슬기는 빈티지한 멋이 돋보이네요. 특히 별모양 패턴이 돋보이는 링거 티셔츠가 레트로한 무드를 연출했죠. 슬기표 Y2K룩을 마무리한 것은 볼캡이었습니다. 디키즈는 Y2K 패션으로 다시 한 번 부상한 브랜드죠. 디키즈 로고가 크게 그려진 볼캡으로 슬기의 작은 얼굴이 더욱 강조되는 Y2K 룩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코어란 코어는 모두 잘어울리는 슬기는 걸코어부터 블록코어, 고프코어, 심지어 놈코어까지 전부 섭렵했습니다. 청량한 마린 룩이 여름과 잘 어울리네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이 이렇게 달라도 되나요? 걸코어의 정점을 찍었던 무대 패션과는 달리 시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놈코어 룩을 스타일링했네요.
소화하기 힘든 장식적인 블루 톱도 슬기와 만나면 몽환적인 룩으로 변신합니다. 굵은 웨이브의 오렌지 컬러 헤어가 블루 컬러와 찰떡으로 어울리네요. 그에 반해 그의 출근 룩은 긱시크 무드가 가득했습니다. 뿔테 안경으로 시작해 버뮤다 데님 팬츠로 완성한 슬기의 ‘찐’ 사복 패션은 쿨하고 감각적이군요.
- 사진
- @hi_sseulg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