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가 단골에, 발렌시아가와 협업한 에러헌
LA에만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고급 식료품점인 에러헌(EREWHON). 스무디 한 잔에 2만원을 훌쩍 넘고 물도 3만원을 웃돌지만 수많은 헐리웃 셀럽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고, 유기농과 고급 식재료를 취급하는 그로서리입니다.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슈퍼마켓, 에러헌을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발렌시아가와의 협업
에러헌이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입에 오르 내리기 시작한 건 지난 12월 발렌시아가의 Fall 2024 쇼 직후 부터입니다. 발렌시아가가 에러헌과 손을 잡고 마트 쇼핑백 같은 백을 만드는 등 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패션과 그로서리 마켓의 협업이 새로운 건 아니었지만 LA에만 위치한 (그래서 소수만 아는) 에러헌과 함께 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죠.
성공적인 셀럽 스무디 마케팅
에러헌은 헤일리 비버가 스무디를 즐겨 사 마시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메뉴판에 아예 ‘헤일리 비버의 스무디’라는 메뉴가 있을 정도죠! 에러헌은 영리하게 셀럽과 스무디를 연결시키는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유튜버 엠마 챔버레인, 그리고 최근엔 지젤 번천이 에러헌과 손을 잡고 스무디를 만들었죠.
감각적인 MD
에러헌은 자체 MD에 마치 패션 브랜드처럼 시즌을 붙여 론칭합니다. 스웨셔츠와 조거팬츠 같은 원 마일 웨어나 에코백이 주를 이루는데 꽤나 감각적으로 만들고, 룩북 또한 동시대적으로 촬영하죠. 때문에 MD를 마치 기념품 사듯 사는 이들도 많죠.
- 사진
- Instagram @erewhonmarket, @demnagram, @balenci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