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 옷이 아니었다
지난 1월 4일 아리아나 그란데가 ‘yes, and?’라는 문구가 적힌 스웻 셔츠를 입고 파파라치에게 찍혔습니다. 팬들이 집중한 건 이 스웻 셔츠의 브랜드가 아니라 에 적힌 문구였죠. 그리고 SNS상에는 삽시간에 이 워딩이 아리아나의 새 앨범 힌트일 거라는 추측이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아잘알(아리아나 잘 아는)’ 팬들의 추측이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지 나흘 뒤, 아리아나 그란데가 인스타그램에 ‘yes, and? ♡ 1.12’라는 워딩과 함께 자신의 얼굴이 흔들리게 찍힌 사진을 업로드 했는데, 누가봐도 새 앨범의 티저였죠. 1.12는 앨범 발매나 음원 공개 날짜로 생각됩니다.
팬들이 이렇게 ‘아잘알’이 된 건 그간 아리아나 그란데가 비슷한 방식의 티징을 많이 해왔기 때문이죠. 2018년 신곡 ‘No tears left to cry’가 발매되기 전에는 아리아나의 오빠인 프랭키 그란데와 아리아나의 헤어/메이크업 스탭들이 곡명이 거꾸로 적인 스웻셔츠를 입고 SNS에 셀카를 올렸었습니다.
2020년에 공개한 곡인 ‘Positions’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의 SNS에 해당 단어를 타이핑 하는 영상을 올리는 티징이 있었고요.
팬들에게 신곡 선물 뿐만 아니라 티징까지 이렇게 재밌게 해주는 아리아나! 덕질 할 맛이 나겠군요.
- 사진
- Splash News, Instagram @arianagrande, @frankiejgra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