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패밀리 외동딸, 하퍼의 패션 모먼츠

진정아

벌써 이렇게 컸어?

베컴 가족의 막내인 하퍼가 어느덧 아빠와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훌쩍 커버렸죠. 하퍼를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 온 ‘이모팬’들은 어엿한 소녀가 된 하퍼의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요. 이제 겨우 12살이지만 남다른 관심을 받아온 하퍼의 패션 모먼트를 모아봤습니다. 귀여움에 ‘꺅’ 탄성을 자아냈던 그 순간들!

프론트 로의 공주님

셀렙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엄마, 아빠를 둔 덕에 하퍼는 태어난 지 7개월차부터 패션쇼 프론트 로에 앉았죠. 하퍼의 시팅 메이트는 무려 안나 윈투어! 얼음같이 차가운 안나도 하퍼에게는 미소를 보이곤 했죠.

2017년 2월, 하퍼의 첫 패션쇼 데뷔는 엄마가 운영하는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의 2012 F/W 시즌 입니다. 하얀 비니를 쓰고 아빠에게 안겨 쇼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인형같았죠.

빅토리아 베컴 2014 S/S 시즌 쇼에 클로에 원피스를 입고 참석한 모습입니다. 어릴 적 하퍼는 클로에 키즈 옷들은 즐겨 입었었죠. 안나도 귀여운 하퍼에게는 무장해제 되는군요.

패셔니스타라면 애프터 파티도 빠질 수 없죠. 리틀 마크 제이콥스의 퍼 코트를 입고 아빠와 함께 빅토리아 베컴 디너로 향하는 하퍼.

크면서 아빠의 무릎이 아닌 프론트 로에 어엿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 소녀가 된 하퍼. 여전히 안나 옆자리, 이제 킴 카다시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합니다.

피코트를 입은 소녀

하퍼 패션에서 피코트를 빼놓을 수 없죠. 단정하고 영국 소녀다운 모습으로 수많은 엄마들이 하퍼 패션을 따라 입히기에 바빴죠.

피코트는 아니지만 버버리 케이프를 두른 모습도 패션 키즈의 면모를 보여줬던 부분입니다. 참고로 전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각별한 사이였던 부모님 덕분에 하퍼는 어린 나이에 버버리 프론트 로도 꿰찼었죠!

사랑받는 외동딸이자 늦둥이

하퍼의 사랑스러움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사랑을 듬뿍 받는 모습에서 더 빛이 나죠.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8강전에 아빠 데이비드와 함께한 모습! 축구 유니폼이 저렇게나 잘 어울리다니, 부전여전이죠?

큰 오빠인 브루클린 베컴의 결혼식 날, 누구보다 신나 보이는 하퍼! 화이트 원피스에 화관을 쓴 모습이 영락없이 사랑스러운 여동생입니다.

작년 9월 빅토리아 베컴이 자신의 쇼를 마치고 하퍼와 함께 디너 자리로 향하는 길! 하퍼는 이날 노란 드레스에 운동화를 신었는데요. 12살 하퍼가 자주 즐기 매칭이 바로 이렇게 드레스에 운동화를 신는 겁니다.

슈트 걸

이제 엄마와 키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한 하퍼는 슈트도 소화할 줄 아는 소녀가 됐죠. 아빠, 오빠와 맞 팬츠 슈트부터 핀 스트라이프가 더해진 스커트 슈트까지! 나이키 조던 운동화는 슈트 룩에도 빠지지 않는 하퍼의 시그니 아이템.

드레스를 입은 소녀

올해 12살 생일을 런던 프라다 카페에서 기념한 하퍼! 에메랄드 빛 카페 내부와 하퍼의 라벤더 슬립 드레스가 잘 어울리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베컴> 시사회 날의 베컴 패밀리.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이 날, 하퍼는 이제 완전히 어린 티를 벗고 포토콜에 섰습니다.

사진
Splash News, Getty Images, Instagram @victoriabeckh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