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환장하는 윈터 VS 잔소리 유발하는 지젤의 룩

윤다희

엄마들 윈터처럼 입으면 환장함, 지젤처럼 입으면 뭐라 그럼

외출할 때면 한 번씩 꼭 마주치는 엄마. 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싫어하는 스타일은 파악하기 쉽습니다. 엄마가 싫어할 만한 옷을 입고 나갈 땐 나도 모르게 살금살금 움직이곤 했으니까요. 공주풍의 화사한 원피스는 사랑 받는 반면, 구멍 난 니트나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나갈 때는 일명 ‘거지’같다며 빈축을 사곤 하죠. 에스파는 도쿄 일정 참석을 위해 향한 공항에서 그 두 스타일이 절묘하게 섞인 공항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윈터의 엄친딸 원피스 룩

윈터의 레이스 미니 원피스는 엄마들의 추구미 그 자체입니다. 화사한 화이트 컬러는 윈터의 흰 피부를 더 빛나게 하죠. 밝은 색감과 꽃무늬, 레이스는 에디터 선정 엄친딸 룩에 빠질 수 없는 3요소! 이번 시즌, 올드 머니 룩의 유행으로 자주 눈에 띄는 트위드 재킷, 새틴 블라우스, 진주 귀고리 역시 엄친딸 룩에 찰떡인 아이템입니다.

#댓츠핫 지젤의 스트릿 룩

청순한 미니 원피스라면 상상만 해도 두드러기가 난다면? 지젤의 공항패션에 주목하세요. 지젤은 지젤력을 상승하게 하는 힙한 룩으로 스타일링 했습니다. 그런지한 니트와 파라수트 팬츠는 을지로 일대의 힙스터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비록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부르지만, 발렌시아가와 크록스가 콜라보한 한정판 슈즈까지 신어주면 편안하면서도 눈길 가는 룩이 완성되죠. 명심하세요,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색이 칙칙하면 칙칙할수록, 구멍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힙해진다는 사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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