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사이더들의 지금 가야 할 쇼핑 스팟 3
클릭 몇 번의 편리함은 물론이고 큐레이팅까지 끝내주는 온라인 쇼핑의 시대지만 결코 온라인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경험과 발걸음이 아깝지 않은 가치를 가진 오프라인 공간들! 더위도 한 풀 꺾인 지금, 패션 인사이더들이 추천하는 쇼핑 플레이스 3곳.
Sunburn
배우 김용지가 지인과 함께 론칭한 업싸이클링 브랜드, 썬번! 버려진 블랭킷과 카펫, 식탁보를 재활용해 셔츠와 후드 셔츠 같은 아이템을 만든다. 업싸이클링 제품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귀엽고 완성도 높은 아이템들이 많다. 리웍(Re-work) 특성상 모든 제품이 단 하나, 사이즈도 하나라서 직접 가서 고르는 것이 좋다. 빈티지 캡, 직접 만든 주얼리도 판매하니 둘러보니 재미가 쏠쏠하다. 배우 김고은도 방문해 입소문을 탔다. _패션 브랜드 PR 디렉터 박민희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27가길 26-10
PLYS X PZtoday ‘PlyZzz GARDEN’ 팝업 스토어
귀여운 채소와 야채들이 노래를 부르고, 무해한 벌들이 반기는 이 곳! 바로 베를린을 베이스로 시작한 패션 브랜드 PLYS(플라이스)의 디렉터 이승준과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PZtoday’의 PZ Opassuksatit가 합심해 남산의 피크닉에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가든 컨셉의 인스톨레이션에 키링, 티셔츠, 피크닉 바스켓 등이 귀여움을 배가시킨다. 9월 10일까지 진행되니 서둘러 방문해 볼 것. _프리랜서 에디터 김지은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6가길 30 피크닉
Dive Records
이제는 감성 포차, 치맥 노가리 헌팅의 메카로 북적거리는 상권이 되어 버린 을지로. 명맥을 이어오던 양미옥도 사라진 지금(큰 화재가 있었다). 을지로 3가의 사거리를 지키는 다이브 레코드는 종종 을지로를 찾게 하는 스팟 중 한 곳. 특히 대표님이 매우 열정적인 스타일이시라, 내가 방문 했을 당시에는 여러 개의 음반을 소개 해 주셨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평상시 본인이 듣는 리스트를 공유하면, 잔잔하고 꼼꼼하게 추천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음악을 먹먹하게 즐기고 돌아 나오면, 지척에 너무 유명해진 타코 집이 있는데 두 번 정도 대기 실패하고 이젠 자연스럽게 사랑방 칼국수로 걸어간다. 옷장도 마음도, 배도 따듯하게 채우는 가을이 되길. Peace~ _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 컨텐츠팀 안새롬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 55-1 2층
- 프리랜서 에디터
- 김지은
- 사진
- Instagram @sunburn_house, @ggonekim, @diverecords_seoul, @lee97allen, @plys_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