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들 파업에 ‘듄: 파트 2’ 올해 못 본다

노경언

에미상 시상식도 연기

헐리우드 배우들과 작가진의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영화 ‘듄: 파트 2‘의 개봉일 역시 연기됐다.

‘듄: 파트 2‘는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결국 내년 3월 15일로 일정을 조정했다. 배우들이 파업할 경우 주연 배우들 영화 홍보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음을 고려한 것.

뿐만 아니라 ‘더 마블스’, ‘헝거게임’ 시리즈 속편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컬러 퍼플’ 등이 개봉 일정을 다시 검토하고 있으며, ‘데드풀3’, ‘베놈3’, ‘비틀쥬스2’, ‘슈퍼맨: 레거시’, ‘글래디에이터2’,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투’ 등의 촬영 역시 중단됐다.

이번 파업은 헐리우드 배우들과 작가진이 63년 만에 벌인 동반 파업으로 영화·드라마 제작 과정에 AI 기술이 빠르게 침투하면서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시작됐다.

이로 인해 오는 9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어워즈’의 일정 역시 연기됐다. 에미상이 연기된 건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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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워너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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