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비슷한 일 재발하지 않도록 힘쓸 것”
전소미의 신곡 ‘패스트 포워드’ 뮤비 속 캐릭터가 일본 애니를 카피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소속사가 해당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새로운 EP 앨범 ‘게임 플랜’으로 오랜만에 앨범 활동을 시작한 그녀. 특히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자작곡을 수록, 더욱 성장한 역량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카피 논란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일본 애니메이션 ‘시끌별 녀석들’의 메인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지적한 것.
특히 두 캐릭터를 겹쳐놓았을 경우 상당 부분이 일치하다며 원본을 밑에 두고 따라 그리는 트레이싱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의문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해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신곡이 발표되자마자 예상치 못한 카피 이슈가 생겼지만 소속사는 그 어떤 변명이나 반대 의견 없이 재빠른 사과로 해당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instagram @somsomi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