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어 나듯 옷과 액세서리 전방위에 쓰인 코르사주 디테일.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4917f1-561x700.jpg)
@sooyaaa__
현재 가장 핫 한 아이템들의 결정체, 2000년도의 사라 제시카 파커부터 솔로 곡 ‘꽃’으로 대대적인 장미 코르사주를 무대 소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지수까지. 20여년전 패션을 되풀이하고 있는 2023년 봄의 패션계는 로맨틱한 꽃들이 한창이다.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24c4e3-494x700.jpg)
Getty Images
무려 23년전, 2000년 11월에 방영되었던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3에 캐리 브래드 쇼가 입고 나온 룩을 보고 있자면 진정 이 패션을 완성한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는 천재가 아닌가 싶다. 찰떡같이 소화한 사라 제시카 파커 또한. 화이트 탱크 톱에 핑크 팬츠, 디올의 새들백 그리고 어깨에 달린 빅 사이즈의 보라색 코르사주. 그 무엇 하나 2023년 현재 유행하지 않는 아이템이 없으니, 자꾸만 타임머신을 타고 2000년대로 돌아가게 되는 이유다.
2023년 런웨이 위의 코르사주 패션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a60a72c-455x700.jpg)
Acne Studios 2023 s/s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a92f392-467x700.jpg)
Acne Studios 2023 s/s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acda9d1-467x700.jpg)
Acne Studios 2023 s/s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a2567db-467x700.jpg)
Prada 2023 s/s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b0b0727-593x700.jpg)
Thom Browne 2023 s/s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8d9f91f-605x700.jpg)
Fendi 2023 s/s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a16950f.jpg)
@maisonalaia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a096034.jpg)
@ninasandbech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fb26c1-578x700.jpg)
@acnestudios
누구보다 발 빠르게 코르사주 트렌드에 올라탄 디자이너들은 전형적인 브로치 형식의 코르사주를 비롯해 옷의 일부분을 코르사주로 만들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도 벨트, 슈즈, 백, 글러브 등 액세서리에 더해진 화려한 장미들은 하나쯤은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선보인 다양한 컬러의 코르사주 벨트와 실크 핑크 뮬은 존재하지 않던 로맨틱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로맨틱의 끝판왕, 코르사주 드레스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ec809b-565x700.jpg)
@demankova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abf8a3ac-449x700.jpg)
@matildadjerf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85295d-563x700.jpg)
@leoniehanne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a1f2ca-571x700.jpg)
@leoniehanne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761bfb-567x700.jpg)
@leoniehanne
코르사주가 가장 돋보이는 룩은 뭐니 뭐니 해도 로맨틱한 드레스. 드레스와 동일한 소재로 만들어진 꽃이나 드레이핑된 드레스의 일부를 활용해 만들어진 코르사주는 페미닌 스타일의 극치를 선보인다.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939689-586x700.jpg)
@leoniehanne
레오니 한느는 코르사주가 달린 비키니를 입고 해변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존재감 확실한 빅 사이즈 코르사주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c05524-583x700.jpg)
@matildadjerf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b1ce80-584x700.jpg)
@blancamiro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673b77-569x700.jpg)
@chloelecareux
얼굴보다 큰, 빅 사이즈의 코르사주가 달린 아이템으로 독특한 패션을 완성한 이들도 있다.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코르사주 스타일링을 선보인 블랑카 미로와 마틸다 드저프를 참고할 것.
클래식하게, 코르사주 브로치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580661-568x700.jpg)
@annelauremais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ce45dd-578x700.jpg)
@himichelleli
![](https://img.wkorea.com/w/2023/04/style_6440c89dd8f96-576x700.jpg)
@ninasandbech
전형적인 방식인 코르사주 브로치를 활용해 옷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홀터 넥 톱 가운데 브로치를 달거나 드레스나 톱의 스트랩, 혹은 셔츠나 재킷의 가슴 한 쪽에 브로치를 다는 고전적인 방법은 언제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스타일링 소스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코르사주를 패션을 시도해 올 봄, 옷장에 꽃 한 송이 피워보는 건 어떨까?
최신기사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
- Getty Images,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