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고자 하면, 찍힌다. 파리 패션위크에서 만난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인 사람들.
파리 패션위크 컬렉션장 주위를 섭렵한 패셔니스타들. 평소라면 시도하기 어려운 스타일도 패션 위크 기간이라면 가능하다. 카메라 세례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한, 예상을 뛰어넘는 그들의 패션을 감상해보자.
왠지 모르게 외계인 포스가 난다. 어떤 컨셉을 연출했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치밀하게 계산된 헬멧과 그 위로 올라오는 데님 재킷의 칼라마저도!
영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페이스 페인팅과 화려한 헤어가 ‘시.강’ 그 자체. 여기에 메탈릭한 선글라스를 매치해 액센트를 줬다.
눈길이 절로 가는 요상한 아이템을 활용하면, 카메라 세례는 적중률 100%! 올 화이트 컬러에 반전의 묘미가 느껴지는 뾰족한 햇으로 독특한 개성을 뽐냈다.
시스루 패션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속이 훤히 비치는 블랙의 롱 드레스와 크롭한 기장의 재킷을 함께 매치해 숨막히는 관능미를 선보였다. 아찔한 매력에 웻한 헤어와 블랙 선글라스를 더해 시크한 멋까지 배가!
쿠튀르적인 웅장함이 느껴지는 러플 장식의 드레스를 선택해 거리를 점령했다. 독특한 쉐입의 햇으로 정점을 찍으며 귀족적인 분위기를 내뿜었다. 뻔한 아이템 하나 없이 한껏 힘을 준 그녀의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디지털 에디터
- 정혜미
- 포토그래퍼
- 휴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