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패션 바이블, 케이트 모스 스타일링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우리가 사랑한 케이트 모스

2023-01-26T14:51:18+00:002022.12.27|FASHION|

대체불가 아이콘

케이트 모스라는 이름은 어느덧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녀가 패션계에 끼친 영향은 밤을 새워서 얘기해도 모자를 정도고,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수십 년 전 그녀의 스타일링은 여전히 패션 키즈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드는 힘을 가졌으니까. 그런 의미로 주근깨 가득했던 십 대 소녀 시절부터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주름마저 모든 걸 패셔너블하게 소화해 내는 그녀를 대체할 수 있는 패션 아이콘은 앞으로도 전무후무할 테다.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패션 바이블과도 같은 그녀의 스타일링을 되짚어 봤다.

#블랙을 사랑해

케이트 모스 스타일 일대기를 쓰자면 아마도 그녀가 가장 사랑한 컬러 ‘블랙’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아주 어린 나이부터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할 줄 알았던 그녀는 늘 시크하고 미니멀한 블랙 컬러를 유독 사랑했는데, 이는 미니 드레스부터 백과 슈즈, 선글라스 등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활용하는 영혼의 단짝 같은 느낌이었다.

#록 페스티벌 룩의 원조

오랜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회자될 그녀의 페스티벌 룩. 특히 당시 연인이었던 피트 도허티와 함께 찍힌 커플 샷은 당시 리얼 커플들의 워너비가 됐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더러워지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은 진흙투성이의 헌터 러버 부츠는 곧 케이트 모스의 상징이 됐고, 이는 곧 그 당시 록 페스티벌 스타일링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우주 최고 데님 착붙 아이콘

열네 살 어린 나이에 캘빈 클라인의 아이콘이 된 소녀 케이트 모스. 그래서일까? 그녀는 스키니진부터 벨 보텀 팬츠, 마이크로 쇼츠까지 실루엣을 막론하고 따라 입고 싶은 데님 스타일링을 꾸준히 선보였다. 그녀가 특히 좋아하는 조합은 납작한 발레리나 슈즈 혹은 보헤미안 감성의 미네통카 부츠! 깡마른 그녀의 보디라인에 더해진 위의 조합은 그야말로 시크 그 자체였고, 수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파티 퀸의 슬립 드레스

케이트 모스의 주위에는 늘 수많은 친구들이 함께 한다. 과거 데이비드 보위부터 폴 매카트니, 노엘 겔러거는 물론(심지어 그녀는 노엘 겔러거 딸의 대모이기도 하다!) 유별나고 괴팍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나오미 캠벨과도 진한 우정을 과시하는 등 진정한 인싸. 친구를 좋아하고, 파티를 사랑하는 그녀에게 슬립 드레스는 거의 피부와도 같은 존재. 속이 훤히 비치는 레이스나 몸을 타고 흐르는 유연한 실루엣의 실크 등 다양한 소재의 드레스를 사랑한 그녀. 특히 드레스를 입을 때 모두가 신경 쓰는 굴곡진 아워글래스 몸매 부각은 가볍게 무시한 채 본인 실루엣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역시 그녀만의 독보적인 매력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