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X 로버트 패틴슨, ‘미키 17’ 개봉일이 정해졌다

노경언

티저 영상에서 공개한 개봉 일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트위터에 “아카데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 주연 ‘미키 17’, 오직 극장에서”라며 개봉일과 함께 30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미지의 공간에서 눈을 뜬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제작 단계부터 감독 봉준호, 주연 로버트 패틴슨이라는 묵직한 타이틀로 이미 주목을 받았던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원작 소설과 얼마나 비슷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는 아직 미지수.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연출에 복귀한 작품인만큼 영화계의 기대치 역시 높다. 그 역시 차기작을 고민하던 가운데 지난해 말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발표 원고를 받고, 관심을 가게 됐다며 ‘미키 17’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알린 바 있다.

공개된 티저에 따르면 ‘미키 17’은 2024년 3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봉준호가 그리는 로버트 패틴슨

우리가 잘 몰랐던 봉준호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twitter @wb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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