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깨달은 사실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10년 동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깨달은 사실

2022-09-06T15:44:33+00:002022.09.06|FEATURE|

천고마비의 계절이 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거든, 제발 이것만은 하지마세요.

무작정 굶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에서 식이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운동보다는 식이를 철저하게 조절하는 것만이 빠른 체중 감량의 지름길이라는 걸 우리는 모두 안다. 그러나 덜먹는 방법으로 살을 빼면, 그로 인해 체중 설정값이 상승한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결국 이전보다 더 살이 찌고 마는 비극을 맞이한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언제나 신체 대사와 식욕 반응을 더 크게 바꿔 놓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일정 부분 목표를 달성했다고 느끼는 순간 보상 심리로 인해 더 많은 음식을 갈구하게 된다.

[해결책] 지극히 건강한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이 아닌 디톡스에 목표를 두고, 내 몸에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을 구분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작정 굶는 것이 아닌 건강한 음식 리스트를 만들고, 식습관 개조에 더 많은 공을 들일 것! 쌀밥 대신 곤약밥을 먹고, 치킨 대신 닭가슴살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찾는 것이 더 낫다는 뜻이다.

약물에 의존하기

결혼, 취업, 기념 촬영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급하게 살을 빼야 할 경우. 사실 가장 효과적인 건 다이어트 약물을 짧고 굵게 복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목표 체중에 도달한 순간 마음은 어느새 스르륵 풀리고 요요가 찾아오는 것은 시간문제. 오히려 다이어트 이전보다 더 무시무시한 숫자를 맞이할지니. 무리한 방법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와 탈모까지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 것! 특히 약물을 복용할 때는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한다.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불면증이 생긴다거나, 때로는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하기에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다. 한약부터 양약까지 다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약물 복용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 들고 말리고 싶다.

[해결책] 살이 찌는 사람들 대부분은 몸이 쉽게 붓고 순환이 잘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약에 투자할 비용으로 차라리 마사지나 스파 받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림프가 막혀있을 경우 다이어트에 치명적임을 명심하자. 꾸준히 마사지를 받고, 반신욕으로 몸 전체가 순환이 잘 되도록 관리해 줄 것. 마사지 비용이 부담된다면 (의료 보험이 적용되는)도수 치료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 주는 방법도 있다.

무리한 목표설정

잘못된 다이어트는 무리한 목표값 설정에서부터 시작된다. 10kg, 20kg 이상의 감량을 하면 당신의 몸은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억지로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식욕 호르몬은 카오스에 빠진다. 당신의 몸은 갑작스럽게 빠진 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채찍질할 것이다. 다이어트는 우리 몸에 앞으로 기근이 닥칠 테니 대비하라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그 결과 급격하게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훨씬 더 몸을 괴롭혀야 하고 결국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 무엇보다 감량 압박에 대한 스트레스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임을 잊지 말자.

[해결책] 사실상 한 달에 -1kg만 감량해도 1년 동안 무려 12kg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식이조절보다는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양질의 식사를 즐기고, 일주일에 2~3번 30분 이상 걸어서 출근하거나, 야식과 폭식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즉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식습관 개선과 생활 속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만이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다이어트는 장기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