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페어리코어 비주얼.
그리스 신화에서 막 튀어나온 요정의 신비로움을 묘사한 ‘페어리코어(Fairycore)’ 뷰티. 요정 귀를 연상케 하는 헤드피스, 오묘하게 반짝이는 글리터 등 환상적인 요소로 무장한 셀럽들의 비주얼을 감상해보자.
#아르테미스처럼 #헤드피스
엔믹스 지니는 페이스 체인과는 또 다른 매력의 글라스 형태 액세서리로 묘한 매력을 보였다. 정규 3집 ‘INVU’로 큰 사랑을 받은 태연은 요정 귀 모티브의 이어커프를 통해 비현실적인 컨셉을 강조했다. 눈꼬리부터 콧등을 가로지르는 골드 글리터를 더해 ‘아르탱미스’라는 별명도 얻었다는 후문. 실버 스톤을 머리에 길게 꿰고, 이마에 얇은 왕관 형태의 파츠를 연출한 라치카 시미즈에 이어, 이달의 소녀 희진은 화려한 비즈 장식에 뿔까지 달린 본격적인 요정 스타일의 헤드피스를 착용했다. 입술 정중앙과 눈매에 화이트 라인을 또렷하게 그려 카리스마 넘친다.
#영롱하게 #눈물메이크업
글리터와 파츠를 흐르는 눈물 자국처럼 연출하는 것도 페어리코어 뷰티의 필수 요소. FKA TWIGS는 광대 아래까지 반짝이는 눈물길을 내어 영롱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뿜어낸다. 글리터 여신 청하도 빠질 수 없다. 다양한 크기의 큐빅을 눈물방울처럼 연출해 오묘한 분위기를 살렸다. 금방 오열하기라도 한 듯 눈동자 바로 아래에 실버 글리터로 포인트를 준 시미 카드라까지. 여기에 윗광대 부근에 블러셔를 발라 울먹이는 붉은 기까지 표현하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눈물 요정 룩 완성이다.
#데일리한 #포인트요정미
셀럽들의 과감한 헤드피스나 눈물 메이크업을 무대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시도해보고 싶다면, 스테이씨 윤과 비비지 신비처럼 눈 주변에 포인트 파츠를 가볍게 얹어보자. 에이핑크 윤보미가 선택한 실버 튜브를 소량의 모발에 끼워보거나, 에스파 카리나의 얇은 실버 헤어밴드만으로도 충분히 요정스럽다. 특별한 날에는 곡선의 실버 아이라인 스티커를 붙인 클로에 베일리의 연출도 좋은 방법.
- 에디터
- 김가람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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