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첫 수상

노경언

별다른 일본 활동 없이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룹 트레저가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트레저는 14일 발표된 제36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 중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에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감동했다”며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주관해 현지 권위를 자랑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한다.

트레저는 별다른 일본 활동을 펼 수 없었음에도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만으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트레저는 특히 일본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었다. 이들의 데뷔곡 ‘BOY’를 시작으로 ‘사랑해’ ‘음 (MMM)’ ‘MY TREASURE’ 모두 일본어 앨범 발매 전 현지 주요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BOY’와 ‘MY TREASURE’는 2주 연속 라인뮤직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트레저가 부른 일본 애니메이션 테마곡 ‘BEAUTIFUL’ 음원까지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일본 시장내 그들의 입지는 점차 커져 지금까지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YG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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