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수상한 에스파

노경언

‘ㄷ춤’ 많이 따라 해주신 덕

에스파가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다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에스파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곡 ‘넥스트 레벨’로 종합 분야 ‘올해의 노래’와 장르 분야 ‘최우수 K팝 노래’ 상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넥스트 레벨’에 이어 ‘새비지’로 연속 히트에 성공한 이들은 ‘올해의 신인’으로도 선정돼 총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와 판매량보다 음악적 성취를 기준으로 삼는 시상식으로, 평론가와 라디오 PD 등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때문에 이 시상식에서 신인 걸그룹이 최다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에스파는 “작년 한해 ‘넥스트 레벨’을 많이 커버해 주시고 ‘ㄷ춤’을 많이 따라 해주신 분들 덕에 이 상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종합 분야 ‘올해의 음악인’을 수상했고, ‘올해의 음반상’은 이랑의 ‘늑대가 나타났다’가, 장르 분야 중 올해 신설된 ‘최우수 K팝 음반상’은 ‘케렌시아’의 청하에게 돌아갔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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