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카지노 로얄’부터 ‘007 노 타임 투 다이’까지,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 캐릭터가 거쳐 온 복잡한 감정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스타의 자질을 갖춘 배우였지만, 오직 연기와 작품에집중하고 스포트라이트로부터 벗어난 삶을 살고자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솔직하고 위축되지 않는 그의 태도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이자 세계적인 스타인 현대의 본드에 꼭 맞는 인물임을 의미했다.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 그리고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이르는 그의 여정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5번째 본드 영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엄청나게 큰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007 영화만큼 ‘모 아니면 도’라는 표현이 적합한 영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07 시리즈의 모든 영화와 마찬가지로 극한의 액션이 펼쳐지지만,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여러모로 러브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제임스 본드 영화는 액션 모험 영화이며 이러한 면은 영화에서 충분히 나타납니다.”라고 크레이그는 말한다. “하지만 영화 속에는 진실과 관계의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관객들이 현실감을 느끼면,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이들이 겪는 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관객들에게는 훨씬 더 만족스러운 감정의 여정이 되는 것이지요.”
크레이그의 본드는 그의 영화 속에서 진화를 거듭했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신체적인 특징에 변화를 주었다. 크레이그는 1972년부터 1985년까지 본드를 연기한 로저 무어와 마찬가지로 13년 동안 본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나, 007 스펙터가 끝나고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는 본드 캐릭터의 끊임없는 강인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가졌다. “제가 육체적으로 이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 007 스펙터가 저의 마지막 본드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전만큼 액션 연기를 하면서 단순히 그가 누구인지를 연기하는 것이었어요. 그는 나이를 더 먹었고, 더 현명해졌지요. 그는 여전히 문을 부술 순 있지만, 예전보다는 조금 더 스마트해졌습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크레이그가 본드를 연기하는 마지막 영화로, 영화 제작 과정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수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5편의 영화에서 이루어낸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담담히 말했다. “제 인생의 약 15년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통해 마무리하고 결말을 지어야 하는 이야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해냈고 모든 것을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요.”
그가 미소 지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본드 영화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작은 부분인 본드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전 세계 본드 팬들 또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그려낸 제임스 본드를 볼 수 있어 기뻤을 것이다.
한편, 약 60여 년의 007 시리즈 역사 속에서 강인하고 능력 있는 여성이 스토리텔링의 기반임을 보여주었다. 처음부터 허니 라이더(007 살인번호)와 푸시 갤로어(007 골드핑거)와 같은 역할은 뛰어난 두뇌와 재치, 천재성으로 본드에 비견하는 유능한 여성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본드걸 – 라샤나 린치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요원 노미 역할로 출연하는 오메가의 홍보대사 라샤나 린치(Lashana Lynch)는 제임스 본드 영화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노미는 강인하면서도 영리하고 재치 있으며 용감한 캐릭터다.
본드걸 – 나오미 해리스
언제나 품위 넘치는 머니페니의 캐릭터를 재정비한 오메가의 홍보대사 나오미 해리스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강력한 여성 캐릭터로 등장하며 스파이 세계에서 자매애와 총명한 지혜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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